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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후안 카를로스 : 베르나베우 데뷔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Canteranos 2010.10.07 09:41 조회 4,989 추천 6


레반테전에서 소집되었던 후안 카를로스는 옥세르와의 경기에도 소집되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데포르티보전인 지난 일요일이었다. 무리뉴 사단에서 유스 중 첫번째로 데뷔한 선수가 되었다.

"마테오스는 내가 경기한다고 얘기해줬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고기 내기를 했는데 내가 졌다!"

"가족들과 집에 있었다. 가족들에게 감독님이 1군과 훈련하도록 소집했고, 세션에 관한 모든 것들을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엄청나게 기뻤다.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아서 어떤 옷도 가져오지 않았다! 모든 장비를 빌려야만 했다."

"드레싱룸은 환성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그곳을 거쳤기 때문이다. 수많은 재능들이 거쳐간 곳에 앉을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다. 마테오스가 자신의 라커를 빌려줬다. 작년에 우린 팀메이트였고, 함께 라커를 쓸 수 있어 고마웠다. 무리뉴 감독님이 와서 내가 옷을 챙겨입어야 하는지, 아니면 스탠드에서 경기를 봐야 하는지 얘기해 주길 기다렸다.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너무 기뻤다. 다른 동료들이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차분하게 좋은 모습을 펼치라고 조언해주었다."

"(경기장으로 가는)계단을 올라서면서 나를 기다리는 게 무엇인지 상상하는 것 자체가 인크레더블이었다. 피치에 올라섰을 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어디를 봐야하는지도 몰랐다. 꿈만 같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로 스타디움이 가득찼다는 사실이다."

"워밍엄을 하는 동안, 팬들은 나를 응원하고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해야 한다. 정말로 감사하다. 라스, 아단, 아르벨로아, 그라네로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고, 내 기분이 어떤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들 있었다. 무리뉴 감독님은 이내 내가 경기에서 뛰고 싶은지, 긴장되었는지 물어봤다. 긴장하지 않았다고 얘기했고, 워밍업하라고 보냈다. 감독님은 차분하게 있으라고 지시했고, 모든 게 잘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야망을 가지고 경기하라고 얘기했다."

"교체로 들어갔을 때, 디마리아는 나를 허그해주며 행운을 빌어주었다. 관중들의 환호를 듣는 기분은 경이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하는 기회를 차분하게,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살려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처럼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안다. 스쿼드는 나를 축하해주었고, 내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해주었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도 들었다. 지난 일요일은 이제 잊고, 나의 팀인 카스티야와 함께 훈련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님은 합류 이래 유스팀 선수들에게 의존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한 거였다. 이번 시즌 팀은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모두 이 클럽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냈으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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