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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무리뉴 UEFA 독점 인터뷰

조용조용 2010.08.27 04:59 조회 5,940 추천 17

Real Madrid - C.A. Penarol


챔피언스 리그 조추첨이 있기 직전 UEFA.com은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과 독점 인터뷰를 나누었다.

라울이 아직 팀에 남아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가?

그렇다. 라울은 마드리드의 혼이자 뛰어난 프로페셔널이며 마드리드가 이룩해온 영광을 상징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 한 사람의 축구 선수라고 생각하고, 클럽에서는 그의 뜻을 존중했다. 현명한 선수이며, 아직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을만큼 열정으로 가득한 선수다. 하지만 이곳에는 곤살로 이과인과 카림 벤제마라는 22세의 젊은 두 스트라이커가 있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 결과 용감한 결정을 내렸다.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새로운 구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그런 직접적인 비교는 좋아하지 않는다. 구티는 마드리드 역사의 산 증인이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플레이를 선사했다. 카날레스가 구티와 비슷한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피치 위에서의 상황 판단도 상당히 닮았다. 카날레스가 구티보다는 다소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선수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구티와 비슷한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마드리드가 지난 6년간 16강의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클럽에 많은 부담이 될까? 

아직 그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1번 시드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포르투, 첼시, 인테르에서도 나는 1번 시드가 아닌 2번 시드에서 시작했다. 2번 시드를 받으면 그룹 예선에서 1번 시드를 받은 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16강에서 더욱 강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 

마드리드에 도착한 후 팀에 대해 받은 인상은?

이곳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였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이곳의 선수들은 단순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다. 언제나 승리를, 그리고 경기력 개선을 위한 의욕을 보인다. 물론 아직 완전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배부른 선수들을 아무렇게나 모아놓은 팀도 아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올해도 양팀간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엘 클라시코 두 경기를 모두 보았고 잘 기억하고 있다. 마드리드 홈에서의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우세했다고 생각하지만 캄프 누에서의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데르비 경기는 특별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는 경기다. 이번 시즌에 바르셀로나는 같은 철학과 같은 감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르다. 이번에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바래보자. 

물론 리그에는 한 시즌에 38 경기가 있다. 그러나 우승을 다투는 팀들 사이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 인테르는 밀란과의 경기에서 두 번 모두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승을 했고, 그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와 맨체스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노리는 팀들 간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특히 두 팀이 경쟁하고 있을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나머지 36 경기에 비해 우승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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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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