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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들고 싶어

조용조용 2010.08.07 15:24 조회 5,557 추천 2

Mourinho


무리뉴 감독은 LA 현지에서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모든 측면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체력 훈련과 심리적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명 대 6명으로 연습경기를 하는데, 6명으로 구성된 팀이 2-0 으로 어드밴티지를 받은 채 시작한다. 그러면 10명으로 구성된 팀은 10분 내에 경기를 역전시켜야 한다. 이런 식으로 체력, 전술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도 단련한다. 아메리카전에서도 한 때 2-1로 뒤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시켰다. 크리스티아노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60분 전후에 교체될 예정이었지만, 본인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크리스티아노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것만 보아도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어떤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기대를 받는 팀이다. 세계에 이런 팀은 없다. 20세기 최고 클럽의 영예가 이를 잘 증명해준다. 이곳에 온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클럽에 소속되어있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랐는지는 잘 알게 되었다. 이제 나도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싶다. 

축구에서는 경기 시작 시점이 아니라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 피로함을 느껴야 한다. 요즘 훈련의 강도가 높아서 선수들이 다소 지친 상태다. 그래서 훈련 세션을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카카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사실 뿐이다. 카카의 상태나 회복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 한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한 선수의 부상에 슬퍼하고 있을 겨를은 없다. 그 선수 외에도 20여명의 선수들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구심을 품거나 슬퍼하지 않는 것이 내 철칙이다. 클럽 의료진의 역량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카카가 복귀할 때까지 카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크리스티아노는 체력 훈련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 훈련 방식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훈련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피치 위에서야 물론 크리스티아노는 크리스티아노다. 앞으로 내 지도 하에 멋진 시즌을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필요한 것(선수)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나에게 선물을 주려면 아주 특별한 선물이어야만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회장 이하 보드진이 나에게 뭔가 주고자 한다면, 왠만큼 좋은 물건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이적 시장은 앞으로 1달 남았으므로 면밀히 검토하여 선수를 영입할 시간은 충분하다.  

선수 명단과 국대 소집과 관련된 논쟁은 델 보스케 감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보다 FIFA와 A매치 일정이 문제다. 다행히 선수들이 모두 일찌감치 휴가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선수 각자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국대 소집에서 돌아온 후에야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델 보스케 감독이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선수들을 혹사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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