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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발언권도 결정권도 없었다

YOOZAGHI 2010.07.18 16:19 조회 5,504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페예그리니 감독이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가 출판하는 <사바도>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나에게 발언권도 결정권도 없었다. 회장이 내린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의해 해임되었다. 경영진의 방식에 상처를 받았다. 해임에 대한 이야기 이미 발표 한 달 전에 들었고, 경영진은 이미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내 해임을 발표하는 것보다도 새로운 감독의 선임을 내정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해임이 발표된 날도 오전의 기자회견에서 '계약은 끝났다'고 말한 뒤 오후가 되어서야 계약 파기를 위한 연락이 왔다."

또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코파 델 레이 1회전 탈락, 프리메라 디비시온 2위라는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해 해임될 만큼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비록 리가에서 우승했더라도 나는 해임되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을 때는 강한 자부심이 있었다. 명확한 아이디어와 꼼꼼한 일처리를 하면서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스페인에서 쌓은  커리어가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장기간 팀의 지휘를 맡을 수 있을 것이아록 생각했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우리는 리가에서 클럽 역사상 최고였지만 우승하지 못한 것은 바르셀로나라는 위대한 팀이 있었기 때문이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매우 나빴다. 수치스런 결과에 책임을 통감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우승할만한 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회장과 가장 의견이 다른 부분이었다. 하지만 회장과 감독의 의견에 차이가 있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은 감독 쪽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 아르옌 로벤과 웨슬리 스나이더의 방출은 자신의 의견이 아니였음을 밝히며 페레스 회장의 영입 방침을 비판했다.

"팀 편성에 대해서도 회장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선수는 팔리고 말았다. 페레스 회장에게는 현장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고 하는 전력 구성의 기본이 빠져있다. 그는 클럽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화제가 되는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지만,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서 최고인 선수는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 10명을 오케스트라에 포함해도 정작 피아니스트가 없다면 좋은 연주는 나오지 않는다."

이 기사는 <마르카>의 기사에 대해 <스포츠나비>가 인용보도한 것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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