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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축구선수나 투우사가 되고 싶었다

BeREAL 2008.07.05 19:59 조회 3,817 추천 1

대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드리드에서 스트레스받나요?
아뇨, 그건 아니에요. 사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함께 마드리드에 몇 번 와봤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마드리드가 어떤지 몰랐어요. 하지만 기쁘게도 놀라웠고, 이 도시를 사랑해요. 사람들이 저에게 정말 잘해주셨고, 끝없이 감사해요.

이 도시가 잘 해주고 있나요, 아니면 고향 세비야의 정겨움이 그립나요?
음, 안달루시아인들이 애정을 더 많이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대도시 사람들은 각자 자기 할일을 하죠. 하지만 전 그것도 괜찮아요.

향수병에 걸린 건 아니죠?
어디에 있든간에 언제나 고향이 좋아요. 저는 제 뿌리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요. 물론 세비야가 그리워요. 하지만 가능할 때마다 고속열차 AVE를 타면 2시간 반만에 집에 가요. 하지만 잠깐만요, 가족과 친구들이 거기 있지만, 마드리드가 정말 편하다는 건 분명히 하고 싶어요.

AVE가 날개를 달아준거군요.
네, 바로 그거에요. (미소) AVE 덕분에 세비야 가는 게 공원 산책하는 거 같아요.



Atocha 기차역에서 당신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해줄까요?

그거 나쁘지 않네요. 쉬는 날마다 거기에 가니까요. (또 미소) AVE가 발명된 후로 Despeñaperros 는 더이상 신화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앉아서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영화보다 보면 미처 깨닫기도 전에 마드리드나 세비야에 도착해있어요.

뿌리 얘기로 다시 돌아갑시다. 세비야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게 생각나나요?
모든 거요. 집, 사람들, 가족. 저는 세비야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워요.

안달루시아인한테는 다 그런 특별한 유머 감각이 있나요?
아뇨, 아니에요. 사람들은 각자 개성이 있죠. 전에 제가 말했던 거랑 조금 비슷하네요. 마드리드 사람들이 좀 더 말수가 적고 수줍은 반면 고향 사람은 열려있고 언제나 미소짓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날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대체로 남쪽에는 그런 특별한 지방색이 있나요?
그런 것 같아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은퇴하면 가족과 거기에서 살 거에요.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왜 그렇게 특별한 인생관을 갖고 있을까요? 타파 바를 옮겨다니면서 즐기는 것 때문에, 생선 튀김 때문에, 태양 때문에...?
음, 제 생각에 그건 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경험하기 시작하는 삶의 방식 때문인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나이가 들면서 배우지만, 어렸을 때 경험했던 것에 끌리잖아요. 이건 제게 또다른 동기부여이기도 해요. 열심히 일해서 은퇴를 했을 때 고향에 돌아가서 다시 그 모든 것을 즐기는 거요.

튀긴 새우 프리타타와 캐비아를 드린다면, 무엇을 고를거에요?
의문의 여지가 없이 새우 프리타타죠. (미소)

프리타타는 무엇과 함께...
음악이요, 당연히 플라멩고요.Camarón, José Mercé, El Barrio, Maita Vende Ca, Remedios Amaya, La Niña Pastori 는 모두 안달루시아 출신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이 사람들 음악을 모두 들으면서 컸거든요. 이건 안달루시아 사람이라면 본래 타고난 것 같아요. 저는 Camarón, José Mercé, 제가 말했던 모든 가수들의 CD를 다 가지고 있어요. 저는 부모님과 차에서 언제나 이 음악을 들었어요. 부모님도 그 음악을 좋아하세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요.

그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어때요?
정말 특별해요. 저는 눈을 감고 가사를 음미해요. 저는 음악을 단순히 듣기 위해 듣는 게 아니라 제게 어떤 의미가 있기 때문에 들어요.

랩, 모던 음악을 듣는 젊은 사람들과는 완전 반대군요.
제 음악 취향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이나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 정말 충돌을 일으켜요. 저보고 집시래요. 하지만 그게 저고, 누구나 호불호가 있잖아요.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뭐에요?
Camarón 의 "Y al horno"랑 "Yo pego un tiro al aire"를 정말 좋아해요. José Mercé의 "Aire"도요.

마이크잡고 노래할 용기 있어요?
아뇨. 친구들과는, 집에서는 부르지만 그게 다에요.

황소 앞에서는요? 투우에 미쳤다고 들었는데.
투우 정말 좋아해요. 언제나 축구선수나 투우사가 되고 싶었어요. 제 우상이었던 쿠로 로메로나 엘 코르도베스같은 위대한 투우사를 그렇게 많이 배출한 마을에서 살았다는 게 정말 행운이에요. 엘 코르베도스가 황소를 피할 때마다 저는 경탄해요. 투우의 세계는 어렸을 때부터 제 안에 스며든 것 같아요.

제 질문에는 대답을 안했네요. 황소 앞에 설 거에요?
그럴 것 같아요. 뭐가 정말 좋다면, 위험을 감수해야죠. 투우는 목숨을 걸고 하는 예술이에요.

투우사 복장을 입는 것을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레알 마드리드 셔츠를 입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는 거요.



투우사라면 어느 투우장에서 하고 싶나요?

라 마에스트란사에서요. 라스 벤타스의 큰 문으로 실려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라스 벤타스 투우장은 익숙하지는 않지만 연말에 갈 거에요.

투우의 어느 단계가 가장 좋아요?
투우사가 검으로 찌르는 동작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소가 죽어서 슬프기도 해요.

축구 외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담에 봐요.

Realmadr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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