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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과인: 우승은 모두의 노력 덕분

조용조용 2008.05.06 12:22 조회 3,516 추천 1


31번째 리그 우승을 한 다음날인데, 기분은 어떤가요?

매우 기쁩니다. 이 팀에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우승이 결정된 경기가 정말 극적이었잖아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들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역전을 해냈죠.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뻤습니다. 

리그 우승이 결정되는 천금같은 골을 넣었는데, 팀 내에서 좀 더 중요한 선수가 된 것 같습니까?
승리는 한 선수의 노력만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한 명이 아무리 잘하더라도 상대팀 11명을 맞서 싸울수는 없지요. 어느 한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했다면 그 뒤에는 반드시 팀원들의 도움이 있습니다. 팀의 모든 선수가 매 경기마다 우승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웠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자랑스러워요.

어제의 골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골이었나요?
가장 중요한 골 중의 하나겠지요. 하지만 저에게는 어느 골이나 다 소중해요. 물론 어제의 골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의미있는 골이겠지만 골을 넣었을 때의 기쁨은 어느 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베르나베우의 장내 아나운서가 "이과인이 마침내 골을 넣었다"라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피치 위에서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많아요. 장내 아나운서가 하는 말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의 우승과 이번 시즌의 우승,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다지 큰 차이는 모르겠어요. 올해 우승은 작년 우승과 매우 비슷해요. 우승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리그 우승은 1년 내내 팀 전체가 노력한 결과이기 떄문에 큰 보상과도 같습니다.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라포르타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하던데... 
저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이 자리에 나왔어요. 

홈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리그 우승을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나요? 
우리는 팜플로나에서 우승을 결정하고 싶었어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우승을 결정하거나,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서 박수를 받는다는 것이 특별히 동기부여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최선을 다해 리그 우승을 목표로 뛰었고 다행히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요. 이제 남은 경기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아야겠지요. 

우승을 차지한 바로 다음날 오후에 훈련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수요일날 중요한 경기가 있으므로 오늘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제 늦게까지 축하 파티를 했기 때문에 훈련 시간을 오후로 잡은 것이구요. 

골 결정력이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 했나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은 없습니다. 공이 들어가기를 원치 않는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요. 때가 되면 골이 터질거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리라 생각합니까?
누구나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요. 한가지 분명한 건 예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어느 경기에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이죠. 언론에서는 조금만 잘하면 금새 칭찬을 하고 조금만 부진하면 마구 비난을 퍼부어요. 이런 극단적인 반응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언제나 균형 감각과 침착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 클라시코를 맞는 기분은 어떤가요? 
이번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맞는 첫번째 클라시코에요. 꼭 뛰고 싶습니다. 동료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어요. 최대한 많은 시간 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꼭 이기려고 노력할껍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옆으로 늘어서서 박수를 쳐주게 될 텐데요, 최고의 우승 선물이 될까요? 
사실 저희는 누가 박수를 쳐주든 상관하지 않아요. 하지만 되도록 우승은 빨리 결정짓고 싶었습니다. 결국 클라시코 전에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었고 모두들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피치에 나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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