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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내가 이곳에 옴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졌다

조용조용 2007.08.24 06:24 조회 3,287
로벤의 이적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마침내 오늘 그는 정식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었다.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후, 로벤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첫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요일에 경기에 나설 수 있는가?
무릎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작년에 수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주 내내 훈련을 했고 어제 첼시에서 친선 경기에 출전해서 약 1시간 정도 뛰었다. 나는 토요일에 뛸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저녁 때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 모두들 내가 뛸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팬들이 이렇게 열렬히 환호해주리라 기대했나? 팬들의 큰 기대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성대한 환영이었다. 로이스턴(드렌테)와 웨슬리(스나이더)의 프리젠테이션을 잠깐 보았지만 솔직히 어떤 분위기일지 짐작이 잘 안갔다. 하지만 베르나베우 피치로 향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팬들이 나를 너무나 반갑게 환영해주었고, 그 모습을 보고 클럽을 위해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Tranquilo y con el recibimiento de los aficionados todavía en la retina, el holandés Arjen Robben se ha puesto delante de casi un centenar de periodistas en su primera rueda de prensa en el Estadio Santiago Bernabéu. Confianza en su nuevo club y en la nueva etapa ha sido la frase más repetida. Y es que el centrocampista tenía muchas ganas de jugar en el Real Madrid. Por él, jugaría el sábado.||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 이제 마음이 편안할 것 같은데... 
어제 마지막 결정이 내려졌을 때 진심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마음 고생을 좀 했다. 첼시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날부터 계속 이적을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주 마음이 편하고 한순간 한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레알이 이적을 위해 36m 유로나 지불하리라고 생각했었나?  
물론 36m은 큰 돈이다. 하지만 돈의 액수가 중요하다기보다 그것으로 클럽이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로써 나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 클럽은 지난 몇 주간 나를 이적시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었다. 그래서 어제 마침내 이적 결정이 내려졌을 때 무척 기뻤다.

무링요 감독과의 관계는 어땠는가?
무링요 감독과는 지난 3년간 특히 개인적인 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영국에 있는 모든 우승컵을 따내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첼시 재적동안 많은 부상을 입었고 내가 원하는 만큼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첼시에서의 첫시즌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는 운이 좋질 않았다. 이번 이적을 새출발로 삼고 부상없는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 앞으로는 제발 지긋지긋한 의무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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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는가?
선거에서 회장 후보의 공약 선수로 지명받는 것은 큰 영광이다. 내가 이곳에 옴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당장 다음날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적도 몇 번이나 있었지만 계속 무산되곤 했다.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이곳에 왔다. 나는 레알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었으며 결국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서 매우 기쁘다. 

이곳 스페인 사람들은 당신이 너무 자주 부상을 당하기 떄문에 '유리몸' 레프트 윙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겠다.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축구 선수로서 가장 절망적인 것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회복 훈련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는 이곳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 나는 강하고 자신감에 차있다.   

첼시가 당신을 붙잡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클럽에서는 초반에는 나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점점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고 마음을 고쳐먹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이 구애를 한다면 결정에는 어려울 것이 없다. 그 사실 자체가 선수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레알은 진심으로 나를 이적시키기를 원했고, 나는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기사 원문
http://www.realmadrid.com/articulo/rma4204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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