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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운이든 아니든, 우리는 연승을 거두고 있다

조용조용 2007.06.05 04:12 조회 3,904
이제야 비로소 마드리드에서 모든 것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기분은 어떤가?
아주 좋다.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우승컵을 들지 못한 지난 몇 년을 되돌아볼 때 더욱 그렇다. 이제 우리는 어렵게 얻은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코 쉽게 선두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어려운 고비는 넘겼는가?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남은 두 경기에서도 현재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동안은 리그에 대해 쉽게 잊어버리는가? 
그렇지 않다. 올해의 리그 선두 경쟁은 정말 치열해서 모든 사람들이 결말을 궁금해하고 있다. 2주간 리그 경기가 중단되어서 누구나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도 포함해서?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한 경기에서 다른 경기로 전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리그 우승 경쟁은 매우 흥미진진한데다 사라고사전은 아주 중요하지만, 국가대표 경기도 그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마드리드, 사라고사,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또는 세비야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리그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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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분을 억누르고 있는가?  
때로는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승을 하게 된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필요할 때는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지만 막상 축하해야 할 때가 오면 가장 즐기는 사람도 나다.   

그토록 많은 경기를 치르고도 올해는 많은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몸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 피로가 쌓었는가? 아니면 힘이 나는가?
둘 다이다. 리그 우승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새로운 힘이 솟이난다. 만약 이 시점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이 4-5점 뒤져있다면 정신적으로도 기진맥진한 상태였을 것이다. 신체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 두 시즌이 바로 그랬으니까. 

이제 우승이 자신들의 손에 있는데. 만약 바르셀로나가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크게 실망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보다는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놓치면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지난 두 시즌 우승을 했고 올 시즌에도 대부분 리그 선두를 달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겨우 2-3 주 선두에 머물렀을 뿐이다. 전 모터사이클 레이서인 앙헬 니에토씨가 말했듯이 우리는 경주 내내 선두로부터 멀리 뒤지다가 마지막 커브를 남기고 역전한 상태이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 마드리드의 상승세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답이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마드리드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갔다. 대부분은 부정적인 것들이었다. 오랫동안 구단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보다 팬들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팠다. 물론 일부 비판은 정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비판을 해주었으면 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비평가들을 잠재우고, 필드에서 지금까지처럼 계속 싸워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약간의 행운도.
물론이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고 형편없을 때도 있다. 때로는 운이 따라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다.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이 성장했는가? 아니면 지난 3년동안 무관의 시기에 겪은 어려움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는가? 
물론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많이 성장했다. 나쁜 상황에서 좋은 상황으로 나아가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지만 반대로 좋은 상황에서 나쁜 상황으로 떨어진 후 많은 교훈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것도 흥미있는 일이다. 아마도 그럴 때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테니까. 우리는 리그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등 거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 후에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하게 되고 말있다. 이제는 리그 우승이 성공의 정점으로 여겨진다. 참 이상한 일이다. 몇 년 전만해도 마드리드가 리그와 슈퍼컵만을 우승하자 다들 실패라고 했었다. 나는 축구란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찬 스포츠라는걸 배웠다.

시즌 중에 이번에도 무관으로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는가?  
물론이다. 코파델레이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또한 선두와 승점 6점 차이인데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약간의 운, 끊임없는 노력, 팀의 단결, 감독의 지략, 그리고 팬들 덕분에 최소한 리그 우승을 위해 싸워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Joaquín y Soldado son las principales novedades en la convocatoria de la selección española para los próximos partidos de la fase de clasificación para la Eurocopa 2008 contra Letonia el 2 de junio y contra Liechtenstein el día 6.||
작년에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3으로 패한 후 당신은 "우리는 마드리드다!"라고 소리쳤다. 올해도 그 말을 여러 번 반복했는가?  
때로는. 올 시즌에도 팀이 여러움을 겪고 지난 몇 시즌의 망령이 다시 나타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빈손으로 또 한 해를 보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인 국가대표 합숙장에는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의 푸스볼 게임 테이블이 있던데. 바르셀로나로 게임을 해본 적이 있는가?
물론이다. 아틀레티가 있는 것도 있었고 그걸로도 게임을 해봤다. 하지만 나는 어느 팀으로 게임을 하든, 골키퍼, 미드필더, 심지어 포워드(웃음)로 게임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대표팀에서는 푸욜이나 다른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아주 사이좋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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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구티: 토요일 경기는 마치 챔피언스 리그 결승과 같다 arrow_downward 수케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