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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듀오 가고와 이과인의 더블 인터뷰

조용조용 2007.02.01 08:49 조회 3,686
가고/이과인의 Realmadrid.com과의 인터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훌륭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페르난도 가고와 곤살로 이과인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것은 불과 한 달 전. 하지만 두 선수는 이미 선발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신들이 "팀의 구세주"는 아니지만,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여 소속팀에게 큰 영광을 안기기 위해 레알에 합류했다고 하는 두 선수. 젊은이다운 패기가 가득한 이 아르헨티나 듀오는 위대한 클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날을 꿈꾸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그를 끝까지 뛰고 휴식기도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여 바로 진행중인 스페인 리그에 투입되었는데, 이런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GAGO: 우리는 아르헨티나에서 매우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나쁜 영향은 없다. 심지어 짧은 휴가도 있었다. 따라서 시즌 마지막까지 충분히 뛸 수 있는 상태라고 확신한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유럽 축구에 적응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경고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말이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는 빠르게 적응했고 팀에 잘 융합되었다. 물론 완전히 적응하기 위해 체력적인 면에서 계속 노력해야 하지만 말이다. 

HIGUAÍN: 우리는 연말에 짧은 휴식기가 있었다. 나는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에 있어서 적응이라는 것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느냐 하는 문제이다. 모두가 곧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둘 다 체력적으로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다음 경기 상대인 레반테에 대해 어떤 점을 알고있는가? 

GAGO: 이번주에 두 번 훈련을 하고 난 후 레반테의 경기를 분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야레알전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요일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간에 맞춰 회복되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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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반기에 레알이 홈경기에서 왜 그렇게 약한 모습을 보였나? 

HIGUAÍN: 중요한 열쇠는 많은 기회, 특히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골을 넣지 못해서 안달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득점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그 때를 기다리자. 그 후에는 홈경기나 원정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단결하고 매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레반테전은 우리가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없는 경기 중 하나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프리메라 리가의 수준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생각할 때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HIGUAÍN: 음, 물론이다. 우리의 목표는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둘 다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은 아주 젊은 선수들이고 현재까지는 아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마르셀로의 활약은 앞으로 지켜보아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직 부상중이다.

GAGO: 마르셀로는 훌륭한 선수이므로 레알에서 크게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마르셀로도 팀에 융합되어야 한다. 팀이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발전하고 많은 연습을 통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해 온 것처럼 말이다.

HIGUAÍN: 우리는 젊다. 하지만 구세주로서 여기 온 것은 아니다. 구세주는 바로 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발전한다면 팀 전체가 노력한 탓이지 선수 두세 명의 힘이 아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다면 훌륭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경기 파트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가고는 미드필더에서 디아라와 짝을 이루고 있는데, 가고-디아라가 활약한 이후 팀은 다섯 경기 중에서 단 한 경기만을 패했다.

GAGO: 디아라 옆에서 경기하는 것은 매우 편하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감독의 요구와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둘 다 볼의 처음 터치를 잘 하려고 노력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피치 내에서의 의사소통이 필수다. 점점 호흡이 잘 맞아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는 벌써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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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은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팀의 빈곤한 득점력에 대해 많은 비난이 있지만 이과인-반니 듀오는 리그 후반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리라 생각된다.

HIGUAÍN: 우리 둘 다 의욕에 차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루드와 잘 맞는다. 루드는 골게터이다. 우리는 어서 빨리 많은 득점을 올리고자 하지만 초조해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하루빨리, 되도록이면 다음 경기에서라도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2월 2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GAGO: 매우 침착하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챔스 경기에 임할 때는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챔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온 힘을 다해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HIGUAÍN: 아직 2주나 남아있기 때문에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 챔스 경기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일요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레반테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순조롭게 훈련을 하고 있으며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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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지낸 첫 반 시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GAGO: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에 진 적도 있고 코파델레이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곧 더 좋아질 것이다. 리가와 챔스 모두를 우승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HIGUAÍN: 순조롭지 않은 일도 있었다. 비야레알전처럼 진 경기도 있고 코파에서는 탈락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선수의 부상과 얇은 스쿼드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몇몇 부상 선수들이 곧 돌아올 것이므로 레반테전을 앞두고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두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기 때문에 레알 유스출신 선수들의 1군 데뷔 기회가 막혔다고 생각하는가? 

GAGO: 데뷔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우리는 스쿼드 내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여기 왔다. 우리는 모두 힘을 합해 최고의 팀을 만들고자 한다. 누가 경기에 뛸지 결정하는 것은 감독이지만 멋진 골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HIGUAÍN: 우리가 입단했다고 해서 레알의 유스 선수들의 기회가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영입된데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고, 이제 경기장에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기량이 뛰어난 유스 선수들이 많고, 그들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토레스가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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