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을 표명한지 얼마 안된 지네딘 지단은 무승부로 끝난 이스라엘전 경기에 대해 "마돈나의 콘서트 때문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0년간 대표팀에서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지단의 결단은 흔들리지 않았다. 에미 자케 전 감독으로 부터의 비판도, 레이몽 도메니크 감독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도, 이스라엘전에서 그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이 있어도 지단이 대표팀에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다.

대표팀이 위기가 아니냐는 의심이 있어도 그의 의지는 확고하다. "10년간 뛰어온 대표팀에서 떠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오랜 시간동안 생각해 은퇴를 결정했다.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3년 남아있고 클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대표팀의 승리를 지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나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뒤를 잇는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양보해야 한다.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지금은 확고한 상태다."며 지단의 은퇴를 비판하는 에메 자케 전 감독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한편 지단은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32살이고 나의 기량은 2, 3년간 최고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 시즌 실패에 대한 설욕에 불타고 있었다. "한번 더 이기고 싶다. 지난 시즌을 생각해 본다면 내가 바라는 것은 이기는 것 뿐이다. 우리는 승리를 위한 팀을 만들고 있다. 복수하고 싶어 견딜 수 없을 정도다."
카마초 감독에 대해 "요구하는게 많은 감독이다.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해야 할 것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서 좋은 감독이다."고 느낌을 말하면서 라울 논란에 대해서도 말했다. "라울은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부동의 주전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도 지금까지와 같은 훌륭한 모습의 라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팬들은 우리를 애정으로 대해 주었다. 이번 시즌은 그 애정에 보답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는 위대한 클럽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 이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