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내일 5시

레예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생각은 언제나 날 흥분시켰다

MacCa 2006.09.09 17:42 조회 4,534 추천 1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영입 선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에게는 정말 숨 가쁜 하루였다. 레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발데베바스에서 오전 훈련을 마쳤으며, 마지막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특별실에서 새로운 ‘19’번으로 팬들 앞에 섰다. 그리고 첫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빨리 팀을 돕고 싶다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특히 칼데로 회장은 입단식에서 당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을 증명할 준비가 됐나.
내가 증명할 것은 없다. 이미 런던에서 몇몇 중요한 경기를 치르며, 그럴만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스페인과 잉글랜드 축구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행운이 내 편에 있길 바라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경기에 출장하길 희망하고 있다.

카펠로 감독은 오른쪽 측면 기용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췄다.
이미 잉글랜드에서 뛰어본 포지션이다. 위치에 대한 걱정은 없다. 경기에 출장하는 한 행복할 것이다.

라울과의 주전 경쟁에서 정당한 승리로 ‘정당한 주전’이 되길 바랄 것이다.
난 어떤 선수와도 경쟁할 준비가 되어있다. 매 훈련마다 감독에게 내가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건(사전 가계약)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무엇인가.
나에 대한 것이라면 행복해지는 얘기만 하고 싶다. 이제 난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고 그것이 중요하다. 아틀레티코와 관련된 모든 것은 정리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해준 일과 나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것에는 감사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아스날이 아틀레티코의 제의를 거절하며 일단락됐다. 그것으로 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건 이후 어떻게 ‘마드리디스모’를 증명할 생각인가.
꼭 나의 마드리디스모를 변호할 생각은 없다. 항상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말만 했다. 안심하고 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꿈을 꿨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생각은 항상 날 흥분시켰다. ※ 마드리디스모(Madridismo):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

런던에서는 어떤 일이 좋지 못했나.
모든 일이 잘 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을 저버릴 수 없었다. 또 기후와 언어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어려웠다. 아스날에서 훌륭한 감독아래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훌륭한 감독을 모시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일이 컸나.
거의 가득 찬 컵이 엎질러진 것과 마찬가지다. 항상 선발 출장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제외됐다. 힘든 일이었고 내 경력에 대한 ‘로 블로’와 마찬가지였다.
※ 로 블로(Low blow): 권투에서 상대 선수의 벨트 라인 아래를 가격하는 반칙.

벵거 감독과의 미팅이 열쇠였다.
그럴 수 있다. 우리는 많은 것들에 대해 얘기했고, 중요한 것은 모든 게 명확해졌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일한 스페인 선수 영입이다. 뒤따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나.
우리는 모두 같은 책임을 가지고 있다. 누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모두 각자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얼마 되지 않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칼데론 회장과 얘기했고, 회장은 날 완전 이적시키기 위한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고, 그 점이 중요하다.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날 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장에서는 왜 팀이 날 필요로 했는지 증명할 것이다. 이것이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의 전부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임대 기간이 끝날 시점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이 내 손에 달린 것은 아니다.

밥티스타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밥티스타의 행운을 빈다.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소위 ‘농구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축구와 농구는 다르다. 우리는 승리자의 정신이 필요하고, 이미 존재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나.
우리는 모두 아라고네스 감독을 알고 있다.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 아라고네스 감독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고, 다시 최상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런던에 적응하지 못했다. 가족은 이곳에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나도 행복할 것이다.

누가 당신의 우상이거나 우상이었나.
많은 훌륭한 축구 선수가 내 우상이었지만, 단연 최고는 마라도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당시의 레알 마드리드를 돌이켜본다면.
당시의 팀은 내가 막 도착한 지금과는 다르다. 새로이 다섯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물론 당시의 레알 마드리드는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악의 레알 마드리드라도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레반테전에 나설 준비가 됐나.
물론이다. 감독은 내일 소집 명단을 제출할 것이며, 내 이름이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 가능한 빨리 팀을 돕고 싶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5

arrow_upward [프리뷰·L] 對 레반테: Nuevo v Nuevo arrow_downward 카펠로: 모든 것이 그렇듯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타이틀들을 따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