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로: 라울에 대한 비판은 누명일 뿐

- 잉글랜드 볼튼에서의 경험이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시즌은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곳의 환경이나 문화도 마음에 든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시즌은 나에게 있어 마지막 시즌이 된다. 잉글랜드와 같은 훌륭한 환경에서 축구를 해보고 싶어 볼튼에 왔다."
- 스페인에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스페인은 마케팅이나 이미지가 선행되어 버렸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옛날에서 바뀐게 없다. 여기서 우선되는 것은 볼이며 순수한 스포츠이다."
-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을 큰 가치로 여기는 선수들이 아직도 많다.
"내가 최고로 생각하는 것은 매일 훈련해서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을때 은퇴하고 싶다는 것이다. 축구를 그만두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또한 내가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잉글랜드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 카타르에 간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피하기 위해서 였나?
"그렇다. 휴식이 필요했다. 무언가를 다른 시점에서 파악하기 위해 충분한 거리가 필요했다.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 지금도 마드리드팬들은 당신을 생각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한다라는 것 뿡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날 때 좀 더 좋은 방법으로 떠날 수 있었지만 클럽은 클럽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분명한 것은 클럽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 당신에 대해서 몇가지 전설이 남아있다. 특히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마음대로 조종했다는 말이 자주 회자되곤 한다.
"언제부터 그런 말이 있었나? 그런것은 동료선수들에게 묻는 것이 좋겠다. 나는 한번도 동료들을 조종하려 한적은 없었다. 절대 없다. 주장으로서 팀을 정리하려고 한적은 있다."
- 미디어와의 관계가 좋지 못했었다.
"특별히 나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그들의 일을 존중했고, 매일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 왔던 기자중 나에게 불만을 가진 기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인시간을 소중히 생각해 식사모임에 나가지 않았던 것을 나쁘게 말한 기자들은 있었다."
- 또 델 보스케 감독에게 지시했다는 설도 있다.
"팀을 구성하는데 참견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 비센테와는 최상의 관계를 유지했고 또한 팀동료들을 존중한다면 그런일은 있을수 없다."
- 현재 축구계는 선수들보다 경영진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 같다.
"제일 놀라운 것은 경영진이 선수를 영입할때 선수의 능력보다 상업성을 먼저 보는 것이다. 어떤 선수인가에 대한 판단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레알 마드리드는 그런 것들을 조금씩 잃어가는 듯 하다."
- 페레스 회장에 축구를 안다고 생각하나?
"내가 아는 것은 그가 오랜 세월 레알 마드리드의 소시오였다는 것이다. 물론 축구를 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더욱이 4년간은 축구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알고 있지 않을까."
- 발다노가 떠났다.
"그 사실을 알았을때 굳이 생각한건 없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명의 거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사무엘이 합류했다.
"딱맞는 보강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 오웬의 영입에 놀랐나?
"(4초간 침묵) 그렇다."
- 왜?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으니까."
- 모든 사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것은 코치진이 판단할 일이다. 중요한 것은 카마초에게 있어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보강이냐는 것이다."
- 라울은 언제 '평상시'의 라울로 돌아올까.
"정확하게 언제라고 말해야 한다면 '내일이라도'라고 답하겠다. 그에게 나쁜 시즌이라고 할지라도 클럽과 대표팀에서 25개에 가까운 골을 넣었다. 17살 때부터 엘리트다운 커리어를 쌓았고 이제 주장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지금까지 한 일이 가치가 없다는 듯이 언론에서는 '라울은 한 게 없다.'라고 쓰기도 한다. 그의 부진은 언론같은 환경이 만들어낸 감이있다."
- 마지막 질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날 때 좀 더 좋은 방법을 원했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 클럽은 기념 경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나는 베르나베우의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될때 관중으로 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고 그것이 작별 인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나와 클럽과의 관계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와 나는 서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있다. 어렵겠지만 언젠가 마드리드로 돌아올지 모른다. 다만 감독을 하진 않을 것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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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옹 2010.07.07아... 이에로옹.......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