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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호나우두: 나는 슬프지 않다

mejor blancos 2006.04.09 00:14 조회 4,681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호나우두는 자신의 미래와, 베르나베우 관중과의 관계에 관한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최근 기자회견에서 말한 바 있는, 관중의 애정결핍에 대한 실망감과 자신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생각은 여전한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 프레스 센터에 나타난 호나우두는 매번 답변할 때마다 진지하게 임했고, 더이상의 논쟁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의 미래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답하지 않았다.

"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득점왕 경쟁을 벌일 때처럼, 좋지 않은 시기를 겪을 때에도 관중들에게 똑같은 성원을 바란다는 그는 이렇게 확언했다.

"이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항상 누군가가 골을 넣으면 모든 이들은 만족하고, 조용해지며 더이상의 논쟁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골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죠"라고 호나우두는 인정했다.

"베르나베우 관중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요. 거기엔 아무런 교훈도 없고, 단지 제가 말해야할 바를 말했을 뿐이죠. 선수가 훌륭한 경기를 펼치면 관중들이 환호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그것에 대해 많이 떠들고 싶지 않습니다. 말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말해버리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지금 슬프지는 않지만, 논쟁은 피하고 싶습니다"

호나우두는 "아마도 다음 기자회견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말해줄 수도 있다고 했다.
"지금 이 순간 제 생각은 바뀐게 없습니다"라는 코멘트는, 아스날과의 경기 전에 언급한 관중들의 애정 부족에 대한 생각이 변함없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미래에 관해서는 "마지막에 가서야 결정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말했다.
"저는 (결정에 대한) 주도권이 없어요. 저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스스로 어떤 바램을 갖고 있을 뿐이죠"라고  덧붙였다.

카로 로페스 감독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감독에 대해서는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저는 클럽의 선수일 뿐입니다. 구단에서 선택한 감독과 함께 경기를 해나가는 게 제 임무입니다"

확실한 것은, 무슨 일이 벌어지든 호나우두가 중심에 있으면 논란이 증폭된다는 점이다.
"제가 관여되면 무슨 일이든 크게 됩니다. 제가 했던 것들은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죠. 상황이 좋을 때는 모두가 좋지만, 상황이 나쁠때면 모든 이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고.. 저는 혼자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클럽과 계약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으며, 줄곧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페레스 회장이 물러난 이후 새로운 회장과의 관계가 달라졌음을 인정했다.
"지금은 스포츠적인 방향이 정립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순간 저와 클럽은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지금은 리가 일정을 잘 마무리 해야할 때이고 그 이후에 클럽은 무엇을 하게 될지를 결정하겠죠"

덧붙여 "페르난도 마르띤은 과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직책을 맡게 되었고, 이후부터 저는 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플로렌티노와의 관계는 항상 좋았으며, 지금도 여전합니다. 페르난도와 알게된 시간은 아직 얼마 되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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