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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유리창마저 깨진 ‘배드’ 엘 클라시코

MacCa 2006.04.02 20:11 조회 4,960
심판의 애매모호한 판정,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퇴장, 관중 난입, 모타의 부상 등 여러 가지로 좋지 못했던 '배드' 엘 클라시코에 한 가지 사건이 더 추가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버스의 유리창이 깨진 사건 말이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가 레알 마드리드 클럽 내의 정보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단을 태운 버스가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을 떠나 캄푸 누에 도착했을 때, 경계선에서 기다리고 있던 몇몇 바르셀로나 팬들이 버스에 이물질을 투척해 버스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이물질에는 음료수 캔이나 병뿐만 아니라 돌 등의 극히 위험한 종류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후 선수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것 외에는 천만 다행으로 큰 사고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위험한 이물질을 투척한 바르셀로나 팬들, 그리고 그러한 만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옆에서 제지하거나 올바른 응원 의식을 전하지 못한 나머지 바르셀로나 팬들과 바르셀로나 클럽 측에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겠다.

물론 양 팀의 격렬한 라이벌 관계도 염두에 두어야겠지만 그러한 관계마저 축구라는 하나의 언어이자 스포츠로 연결되고 유대되는 것임을 생각해 볼 때,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이번 사건은 축구계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덧붙여, 바르셀로나는 일전에도 엘 클라시코에서 팬들이 캄프 누에 돼지머리 등의 이물질을 투척하는 바람에 벌금을 물었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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