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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 카로: 내가 가장 큰 죄인이다

MacCa 2006.02.10 11:29 조회 5,289
레알 마드리드의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은 코파 델 레이 사라고사전의 참패에서 하룻밤이 지난 어제 "모든 죄는 나에게 있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비판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는 말을 했다.

"모든 프로들은 책임이 뒤따른다. 난 굳이 선수들에게 말할 것이 없다. 선수들은 잘 해주었다. 내가 가장 큰 죄인이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다."

경기 후 <온다 마드리드>와의 인터뷰에 응한 로페스 카로 감독은 훈련해왔던 것이 생각만큼 잘 발휘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른 경기와는 다른 특별한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했다. 먼저 경기 초반 사라고사의 공격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사라고사의 연속 공격에 맞설 수 없었다. 정신적으로도 회복하는 일 없이 경기가 끝나버렸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또한 "경기 후의 비판은 존중하며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경기 전에 결정한 전술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패했으므로 만족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패전 후 로페스 카로 감독은 자신의 현재와 향후 입장에 대해 "마지막 날까지 팀에 최대한의 공헌을 하고 싶다. 만약 관두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오면 냉정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평가받고 싶다. 내 일에 만족하며 자랑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다만 결과는 뜻대로 만들기가 어렵다. 회장, 스포츠 프로젝트, 내 일을 평가해주는 사람에 달려있겠지만, 좀 더 개인적인 지지가 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로페스 카로 감독의 머릿속엔 벌써 애슬레틱 빌바오전의 생각만 가득한 것 같다. "겁쟁이는 항상 그 장소에 머물러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이미 수많은 난관을 해쳐온 사람들뿐이다. 난 선수들을 믿고 있고, 팬들도 믿고 있다. 사라고사전의 결과는 아무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다음 애슬레틱 빌바오전이 재출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로페스 카로 감독은 게으르다는 호나우두에 대한 비판에 대해 "사라고사전에서 호나우두가 게으름을 피웠다고 말할 수 는 없다. 우리가 호나우두의 성격을 바꿀 수는 없다. 난 호나우두의 발전에 만족하고, 비판은 경기장 내에서 답해야 한다"며 호나우두를 옹호했다.

정리: MAR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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