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어 '04가 시작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12시간 반의 비행끝에 도쿄에 도착했다. 체류중 2번의 친선 경기(7월 29일 JEF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9월 1일 도쿄 베르디), 축구 클리닉, 홍보 활동등을 할 것이다. 비행기는 26일 스페인시각 20시 45분에 출발해 27일 오전 9시 15분에 도착했다. 일본 시각으로 27일 16시 15분 도착이었다. 비행중 선수들은 영화감상, 독서, 트럼프, 대화등을 하며 휴식시간을 보냈다. 도쿄는 카마초 감독과 선수들을 성대하게 맞이했다.
바라하스 마드리드 공항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스탭진은 26일 19시 30분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했다. 일부 선수들은 리스본원정으로 지친 얼굴을 보이기도 했지만 싸인을 부탁하는 팬들이 선수들에게 다시 활기를 찾아주었다. 선수들이 신문·잡지 판매점이나 DVD 판매점에서 쇼핑을 하는동안 팬들은 사진을 찍거나 싸인을 부탁했다.
클럽 간부인 페드로 로페스 히메네스와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이끄는 선수단은 20시 30분 도쿄로 떠날 준비를 했다. 스즈키 기장이 이륙하기전 활주로의 지시를 기다리는 동안 90명의 선수단은 장시간의 비행을 위해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비행
JAL의 보잉 747-400기는 20시 45분 마드리드에서 출발했다. 비행기 바깥에 설치되어 있는 2대의 카메라로 비행모습을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볼 수 있어 선수단의 눈길을 끌었다. 각 좌석에 모니터가 설치되 있어 영화시청, 항로확인, 게임등을 할 수 있었다. JAL 8820은 처음 3시간동안 프랑스(보르도),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발트해 상공을 비행했다.
저녁식사 메뉴로 당근을 곁들인 허리살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메론, 키위등이 나왔다. 모두 맛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음식을 제공하는 아사도르 도노스티아라 레스토랑의 메손 치스투가 준비한 보카디요 샌드위치의 인기가 높았다.
식사가 끝난뒤 휴식 시간이 되었다. 영화 나비효과가 상영되었지만 대부분 잠을 청했다. 대화를 하는 사람이나 트럼프, 독서를 하는 사람등 평소의 광경이 반복되었다.
스즈키 기장은 시베리아 상공을 7시간동안 비행했다. 아침 5시쯤 기류에 의한 가벼운 흔들림으로 몇몇이 잠에서 깨기도 했지만 다행히 흔들림은 5분이상 가지 않았다.
나리타에 도착
27일 화요일 오전 7시 동해를 비행하고 있는 동안 아침 식사시간을 가졌다. 스페인식 오믈렛과 치즈를 곁들일 수 있는 치킨과 밥에 메뉴로 나왔다. 두 메뉴는 과일, 차 또는 커피를 포함했다. 기내의 스크린에서는 스쿠비 두 2가 상영되고 있었다. 비행이 막바지에 다달아 니기타 상공을 지나며 일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9시 5분 비행기가 착륙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10분후 선수들은 기체를 빠져나와 공항 터미널을 지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과 환영의 포스터등이 선수단을 맞았다. 카메라와 카메라폰들 때문에 공항내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1시간 반동안 케이요 도로를 거쳐 선수단은 호텔에 도착, 일본 투어 '04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