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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하얗고 눈부셨던 시싱유의 입단식: 나는 행복하다

MacCa 2005.12.30 20:02 조회 6,459
시싱유가 드디어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일원이 되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시싱유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유서 깊은 곳으로 발을 디뎠다. 페레스 회장의 소개로 시작,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시싱유는 여러 사진기와 비디오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로서 시싱유의 하루가 지나갔다. 12시 35분: 시싱유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부회장에게 인사를 한 뒤 경기장의 유서 깊은 곳으로 향했다. 이어 베니토 플로로 축구 부장과 라몬 마르티네스 스포츠 부장 보좌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12시 44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명예회장의 병세로 발렌시아에서 이제 막 돌아온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동료들과 몇 분간의 대화를 나눈 후 시싱유가 기다리고 있던 경기장의 간부실로 향했다. 시싱유와 애정이 담인 인사를 나눈 페레스 회장은 이어 세 가지 기념품을 전달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청동 모형, 만년필(차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사인하라는 의미), 시계가 그것이었다. 모두 오늘 2005년 12월 29일의 날짜가 새겨진 모습이었다. 13시 05분: 이미 마드리디스타가 된 시싱유는 페레스 회장과 함께 입단식이 진행되는 팔코(특별석)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곳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히지 않을 오늘의 주인공은 시싱유와 그의 가족입니다. 축구 인생에서의 새로운 목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것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명예회장님에 대한 것을 먼저 말해야겠습니다. 디 스테파노 명예회장은 언제나 새로운 선수의 입단식에 참석하셨으나, 어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위대한 디 스테파노 명예회장이 없어 그 때문인지 저는 고독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몇 분전에 발렌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만, 행운이 따라 우리의 명예회장님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은 최근 몇 일간 우리에게 훌륭한 희망이 되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시싱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며 그 꿈이 실현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시싱유는 클럽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선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국 브라질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싱유에게는 다른 여러 빅 클럽에 갈 수 있었던 기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공격력과 테크닉을 갖춘 훌륭한 풀백을 레알 마드리드로 맞이합니다. 그는 수비 외에도 공격하는 것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베르나베우에서 사랑받을 만한 타입의 수비수입니다. 민첩함, 재능, 능력, 그리고 장래성이 있는 시싱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습니다. 지금부터 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레알 마드리드에 공헌하는 것을 당신에게 기대합니다. 항상 말합니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수로 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요구하는 플레이 수준 또한 지극히 높은 것입니다. 팀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여기서 계속 노력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싱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11번 유니폼을 입는다는 자랑스러움과 책임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11번은 우리 클럽의 전설인 프란시스코 헨토가 사용했던 번호이기도 합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많은 유럽 컵을 차지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시싱유가 이 유니폼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엠블럼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시싱유, 당신의 집과 레알 마드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두 행복한 2006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시 08분: 그리고 시싱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서 공식 발표되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11번의 유니폼이 전달되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많은 카메라가 기록하였다. 그리고 시싱유의 말이 이어졌다. "안녕하십니까. 이 유니폼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내가 뛰었던 클럽에서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여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좋은 플레이로 저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해주신 분들, 저를 신뢰해주신 분들, 그리고 저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감독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저를 신뢰해준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3시 21분: 이어 시싱유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잔디를 밟았다. 많은 보도진과 약 500명의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마드리디스타 시싱유는 자신의 개인기들을 보여주며 그들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순수 브라질 선수로서의 마법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인이 담긴 공을 팬들에게 차주었다. 13시 27분: 시싱유의 입단식이 끝났다. 다음은 기자회견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자회견 인터뷰 모음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오늘은 매우 추웠지만, 팬들의 따뜻한 성원을 받아 기쁘다. 세 개의 등번호 중에 내 번호를 고를 수 있었다. 그 중 11번은 내가 좋아하는 번호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프란시스코 헨토가 사용했던 번호다." "난 룩셈부르고 감독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룩셈부르고는 나를 잘 알고 있고, 나도 그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계약을 했을 때부터 클럽의 많은 관계자가 계속 나를 주목해주었다." "로페스 카로 감독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내 플레이로 기회를 얻어야 할 것이다. 감독에 대한 문제는 없다. 룩셈부르고 감독은 이미 떠났고,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훈련에 힘써 보다 성장하는 것뿐이다. 2005년에는 브라질 대표팀과 상파울루에서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6년에도 이 위대한 클럽에서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살가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디오고도 있다. 하지만 훈련에 힘써 주전 경쟁을 할 것이고 내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싶다. 물론 왼쪽 풀백으로도 몇 경기를 뛰었고, 미드필드에서 뛰었던 적도 있지만, 난 오른쪽 풀백이다. 하지만 모든 훌륭한 동료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그랬던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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