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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실패한 채로 떠나지 않을 것”

토티 2021.06.12 21:33 조회 4,099

에덴 아자르(30)가 유로 2020을 기념해 벨기에 Het Nieuwsblad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향후 거취, 부상 등에 대해 말했다.

먼저 차기 시즌 잔류가 확실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떠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실패한 채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텅빈 경기장에서 뛰었다. 나는 꽉 찬 베르나베우에서 뛰기로 계약했었다. 조만간 경기장이 완공되고 관중석이 채워졌으면 좋겠다. 그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전 패배 후 웃음을 보여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서는 “잘못된 행동이었다. (첼시의)멘디와 주마가 말한 건 웃긴 내용도 아니었다.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건 좋지만, 내가 마드리드의 이미지에 해를 끼쳤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팀의 탈락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무척 실망했다. 내가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라면 전 구단인 첼시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상대하는 경기였다. 나도 그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전과 똑같다. 즐겁게 지내지만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경기장에서 잘해야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마드리드에서 지난 2년간은 그러지 못했다. 부상이 1~2번이었다면 쉽게 일어설 수 있겠지만 5번, 6번, 7번씩이면 정신적으로 훨씬 괴롭다. 하지만 계속할 것이다”며 분발을 각오했다.

계속 자신을 괴롭힌 부상에 대해서는 “첼시에서는 가끔 몸이 불편한 채로 뛰었었다. 뻐근하거나 상대에게 채이기도 하고... 잉글랜드에서 7년 동안 심한 부상은 당한 적이 없다. 안타깝게도 마드리드에서는 정반대였다. 다음날이 되면 통증이 더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부상 때문에 오히려 자신을 혹사시켰다는 물음에 “그랬었다. 두 경기 뛰고 다음 훈련에서 다시 통증이 왔다. 스스로 ‘더 이상 이러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 아프다고 말하면 다시 2주를 쉬어야 하니까. 조용히하고 계속 운동했다”고 시인했다.

마드리드 동료들에 대해서는 “좋은 팀이다. 내가 머물고 싶어하는 또 다른 이유가 좋은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라커룸에 처음 갔을 때 감동했다. 내가 동경하던 스타 군단인데, 정작 라모스나 벤제마 같은 선수들은 평범한 친구들이었다. 또 스페인 친구들은 팀을 조용한 식당으로 인도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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