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세비야전 이후로 비기는 상황에선 공격적인 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듯. 연이은 실점은 해결해야죠.

전반부터 동료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데 본인도 썩 잘하지는 않았다는 점. 경기 내내 잦은 패스미스를 반복했는데 이건 본인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게 크게 작용했을 것. 그럼에도 두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을 일구어 내는데 기여한 점은 인정받을만함. 하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실망스러웠기에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아르벨로아의 공격이 시원치 않자 후반들어 적극적으로 윙플레이를 펼치면서 공격의 활로를 모색. 무리한 슈팅을 삼가하는 것이 이과인의 장점이고 이는 경기당 슈팅 3개 즉, 통계로도 드러남. 오늘 몇차례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이 돋보였지만 무리한 돌파는 지양했어야 함.

논란이 있었지만 상당히 중요한 골. 결정적인 패스를 기대했지만 오늘은 골을 노리는 박스 안 침투가 상당히 빈번했음.

볼터치의 정확함과 기술적으로 볼을 지켜내는게 아니라 상대를 등지면서 볼을 지켜내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힘들고 따라서 좋은 타이밍에 날카로운 패스를 기대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의 정확도마저 떨어지니 실망스럽다

팀의 척추로 유연하게 팀의 경기를 운영. 결승골까지.

왼쪽으로 나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움직임과 패스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최근 두경기 부진한데 빨리 끌어올리길.

위치선정의 미묘한 오차로 인해 두차례 전진 패스를 허용으나 그 이후엔 탄탄한 수비를 구사.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에 있어 전개되는 패스의 방향과 볼관리 부분에서 성장하는게 눈에 보인다. 라울에게 보내는 조공 크로스는 백미

순간 집중력 저하로 실점할 뻔. 측면지역 1대1 상황에서 대응방식은 언제쯤 고쳐질 것인가

안정적. 후방에서 앞으로 보내는 패스의 타이밍이 무엇보다 좋다. 패스는 정확도만큼이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하고 있는 선수. 라모스와의 호흡이 많지 않아서 뒷공간으로 투입되는 공중볼을 몇차례 놓쳤는데 이건 나아지겠지.

스스로 공간을 열어낼 수 없다면 패스 플레이로 공간이 열렸을 때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보충해야 할텐데 너무나 부족하다. 부진한지 꽤 된거 같은데 한번쯤은 쉬어도 되지 않나 싶다.

실점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한 두차례 선방은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흐름상 상당히 중요했다.

후반 투입 후 좀 더 매끄러운 패스게임에 기여

훈련에서 감독의 마음을 뺏도록 노력해봐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라울도 추운 겨울을 지나 제 2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