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제니트전부터 엘 클라시코 그리고 발렌시아전까지! 전술적으로 정말 좋은 모습 많이 보이는 듯! 라스와 헌터의 영입은 성공으로 봐도 될 듯?

득점 찬스를 놓침으로 인해..그리 인상깊은 데뷔전은 아니였지만, 경기 중 동료 선수가 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퍼스트 터치가 이루어 지는 장면은 역시 덧치의 공격수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다음 경기부터 제대로 진면목을 보여주길

주장다운 투지와 골냄새를 맡는 움직임..역시 변함없었지만 다음 경기부턴 득점에 관한 행동을 더 보여줘야 할 듯! 만족!

내가 여태 봐왔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 더치의 미드필더의 모습은 끝. 다시 07-08시즌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습!

로벤은 더 이상 크로스용 윙어가 아니다. 공격전개를 쏜쌀같이 이루어내는 그! 다 알면서도 못막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드리블 모션을 과감히 선보이면서 팀이 경기를 먼저 리드할 수 있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nice!

내가 생각했던 라스는 이게 아닌데..아닌데..오늘 경기 보고 라스가 왜 제2의 마케렐레라는 소리를 잠깐 들었었는지 이해가 갔다..데랑이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공격전개 그리고 요즘 레알에서 볼 수 없었던 중원에서의 쫄깃함..이러다 고아라라인이 바뀌는 것은 아닐까..

라스 덕분인지 가고가 힘들게 경기운영을 했던 모습은 점점 없어지는 듯 보인다. 깔끔한 태클은 후덜덜

새롭게 시작되는 라모스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요구하는 것은 바로 왼쪽 라인에서의 활발한 공격이 필요할 듯 하다. 대인방어는 좋았지만,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서 세밀하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

오늘 경기 페페와의 호흡은 Good! 선수생활을 여기서 끝내셨으면 더 좋으실텐데..

지난시즌 엘 클라시코에서의 페페가 너무 그리워서였을까? 오늘 경기에서 전반전에 니하트, 로시 후반전에 요렌테, 피레의 빠른 속공을 한번에 절단해내면서 그야말로 벽페의 모습의 진가가 드러났다..

중앙-오른쪽 라인을 넘나들며 로벤과의 공격적인 호흡과 더불어 중앙에서의 페페와의 수비적인 호흡은 역시 이게 라모스이다 라고 느끼게 했을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 상대팀 비야레알의 디에고 로페즈 골키퍼와 카시야스 골키퍼의 대결이 몇차례 있었다..디에고 로페즈도 확실한 선방을 보여줬지만, 역시 오늘의 승리자는 카시야스!

한경기 한경기씩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드렌테 역시 미래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필요한 존재!

카메라에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그저 불쌍할 따름..

볼 몇번 만지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