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홈 데뷔 지휘를 무사히 마친 이 마드리드의 신임 감독은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수비진은 무척 안정되어 보였고 로벤이 있는 마드리드는 어느 팀보다도 폭발적이었다. 사실 오늘 경기는 3:0 아니, 5:0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찬스를 놓쳤다. 오늘 라모스 감독은 많은 전술변화를 주었고 1:0으로 경기를 잡았다.

이 네덜란드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오늘 이과인과 동일 선상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유효슈팅은 골이나 다름없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 길 잃은 어린 아이 같았다. 그가 과연 이번시즌 그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아르헨티나산 레알극장의 주인공은 오늘 침착하게 선취골을 뽑으면서 자신이 레알의 에이스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그가 맞이한 셀수없이 많은 찬스들을 모두 날려버렸다. 그가 날려버린 찬스들중 하나만 성공시켰어도 마드리디스모들이 이렇게 애간장을 녹이며 경기를 볼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작은 플라잉 더치맨은 열심히 뛰었지만 왼쪽의 공격활로를 열지 못했다. 빠르고 유연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고 정확하지도 못했다. 이 평점 5점도 사실 노력에 대한 평가라고나 할까.

이 플라잉 더치맨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경기력을 오늘 발렌시아 전에서 모두 쏟아부었다. 사실 이과인이 찬스들을 결정지어줬다면 로벤은 평점 10점도 아깝지 않았으리라.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로벤은 말이 필요없는 mom이다. 발렌시아에 그를 막을 수비수는 없었고 발렌시아의 왼쪽 라인은 폐허가 되어버렸다.

다소 무난한 경기력을 펼친 마드리드의 부주장은 늘 그래왔듯이 인상적인 패스를 몇차례 뿌렸다. 종종 수비가담 해주는 모습도 보였고 좀더 앞에서 패스를 뿌려왔던 그였지만 점점 뒤쪽에서 패스를 시도하면서 팀에 좀더 헌신적으로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

이 마드리드의 귀여운 미드필더는 최근 경기력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실 전반전 가고의 모습을 본다면 5점을 줘야 마땅하겠지만 후반전 인상적인 태클과 그의 활동량은 무시할 수 없었다. 오늘 그의 패스는 매우 불안정 했는데 이것은 어쩌면 지금까지 이 어린 미드필더에게 막중한 롤과 지속적인 풀타임 경기를 뛰게한 것이 낳은 결과가 아닌가 한다.

오늘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이 브라질리언은 공격에서 평가할 내용은 없었지만 수비는 한차례 성숙된 것 같았다. 노련한 모습도 보였고 호아킨을 지능적으로 막기도 했다.

이 마드리드의 베를린의 장벽은 오늘 무실점 경기를 만드는데 한 몫했다. 메첼더 - 칸나바로가 이루는 센터백라인은 정말 견고해 보였다. 지난경기부터 아쉬웠지만 그의 큰 키를 보다 효율적으로 세트피스 공격이나 수비에서 이용했으면 좋겠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이 이탈리아의 노련한 센터백은 지난 2경기에 이어 멋진 모습을 보였다. 2~3차례 위험한 상황도 연출되었지만 실점 당하진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폼을 되찾아 가는것 같아 기쁠 따름이다.

이 베테랑 오른쪽 풀백은 다른 수비진들과 마찬가지로 단단했다. 오늘 측면 풀백들의 수비는 인상적이었다. 다만 라모스와 같은 활발한 오른쪽 공격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이케르는 최고의 골키퍼이다. 엘 클라시코전에 이어 오늘도 2~3차례의 발렌시아의 유효슈팅 찬스를 모두 선방해내었다. 이케르의 부활이 곧 마드리드의 부활이 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감기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이 마드리드의 주장은 후반전 교체출전 하면서 평범한 경기력을 보였다. 별다른 활약이 없어도 늘 스크린속에 보이던 그가 오늘은 감기때문이었는지 활동량이 저하된 모습이었고 공격진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출혈을 불타는 투지로 바꾼 이 젊은 카스티야 출신의 선수는 교체 출전하면서 반더바르트의 자리를 메꾸러 들어갔다. 한차례 찬스도 있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는 분명 유망한 선수가 틀림없다.

스크린 속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구사한 이 젊은 측면 풀백은 오늘 약 20여분을 뛰었다. 그가 활약한 내용이 딱히 없었지만 6점을 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