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쉬운 경기는 아니리라 생각은 했지만 또 던졌네? 카세미루를 아껴야했기에 불가피하게 크모를 내보내야 했으나 레프트백이 나초임에도 이스코를 집어넣으면서 기어이 느려터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미 2~30분부터 한계가 드러났고 후반은 상대가 작정하고 끌어올려 두들기는데도 대처가 늦었다. 크모의 불가피함조차 사실 여름에 방지할 기회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예견된 사태. 쿠르투아에게 감사해야

근처로 붙어주는 놈이 하나도 없는데 뭘 어쩌겠음. 그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투혼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게 바로 에이스의 면모

팀 스피드를 끌어낼 수 없을때 이스코가 얼마나 무기력한지는 영입 이후부터 꾸준히 봐온 바. 상대 측면이 무서워서 로밍도 못다니게 할것같으면 얘를 왜 선발로 낸걸까 싶다.

오른쪽에서 밀집을 뚫어낼리는 없고 왼쪽으로 스위칭될 때를 기대했는데 별볼일없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긴 한데 지금의 기용 방식은 얘 포텐만 깎아내고 있단 생각이 계속 든다. 계속 브라질에 남겨서 캐리력에 몰빵했어야 했는데

에버리지가 팀내 가장 확실한 선수. 하지만 느려터진 동료들이 발을 묶는다.

투미들의 수비적인 축이라면 모를까 단독 홀딩은 글쎄올시다... 크카모식 운영이 적용되었다고는 해도 지나치게 도전적이다. 좀더 풀어놓아야 제맛인 선수.

3일 전에 풀타임을 뛴 늙고 느린 선수가 스타팅으로 나와 80분이나 뛰어야 하는 허접한 뎁스가 문제. 폼 자체는 확실히 초반에 비해 많이 올라와 있다. 30분밖에 유지가 안돼서 그렇지

백업의 백업이고 장기부상 후 첫경기인걸 감안하면 뭐. 멘디가 멍청한 놈이지

'훔바' 할뻔. 팀은 느리고 본인 피지컬은 내려오는 추세에 카세미루도 없으니 아주 힘든 경기가 될 수밖에.

완벽하진 않지만 든든함. 상대 공격수를 짐승처럼 잡아먹진 않아도 더이상 커버 범위에 대한 약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풀백의 한계. 혼자 힘으론 팀을 바꿀 수 없다. 무리하면 자기 몫도 건사하기가 힘듬.

팀을 구하는 결정적인 세이브들과 결정적인 헤더 공격. 진정한 히어로였다.

측면 퀄리티를 기대하기보단 얘밖에 없으니 겸사겸사 뽀록샷 한방 노려보는 겸 해서 넣는건데 기회가 생겨도 넣을 실력이 못됨.

선발로 내야 함. 팀을 아우르며 공격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친구는 아니지만 개인능력으로 강제로 상대를 열어젖히고 속도를 만들어낼 선수는 얘 뿐이다. 아직 멘탈이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인데 이렇게 써먹는건 조급증만 늘리는 격.

머리가 없는건 아닌데, 꾀가 좀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정직하니까 의도가 다 보인다. 그러니 오프사이드가 많은거고. 냅다 후리든 발끝에 스치든 골대에 들어가면 똑같은 골이라는 걸 상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