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한동안 잊고 있던 후반 마드리드의 부활. 실험적인 라인업을 냈으나 현실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

딱코딱뎀 예능까지 철저하게 챙기는 이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요새 진짜 잘한다.

전반에 그나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던 친구고 후반 전술변화 이후에는 활동폭을 늘려 전후방 숫자싸움에 모두 크게 기여함. 지단 부임후 경기들 중에 오늘이 제일 좋았다.

판이 깔리고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는건 심각한건데...

좌우가 문제가 아니라 공간이 문제. 여튼 간만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탯도 적립.

전반엔 홀딩으로서 분투했으나 역부족. 2미들로 변경하고 난 이후 본인의 장점이 더 잘 드러났다.

지난 경기부터 이어지는 부진. 예전부터 이런 양상에서 힘못쓰긴 했지만 초반 어느정도 난타전이 될때 유효타를 꽂지 못한건 많이 아쉬웠다.

아직 지단 축구에 완전히 녹아들진 못한 모습. 열심히는 뛰었으나 많이 헤맸다.

무난하게 4옵션으로 밀려날듯

주도적으로 후방 빌드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란 걸 증명. 당황해서인지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몇 나왔다.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열심히 뛰는 친구고 아센시오에게 부족한 직선 옵션을 부지런히 채워주었기에 좀더 좋은 점수를 줄만함.

발밑의 약점이 두드러진 경기. 킥이 별로라도 최후방에서 발로 볼을 다루는 것 자체는 제법 괜찮은 편이었고 그걸 영리하게 활용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곤 했으나 이번 경기는 아니었다.

얘가 왼쪽에서 괜찮게 하는건 처음보는듯.

20분을 채 뛰지 않았으나 본인의 클래스를 여실히 증명. 미들에서 볼을 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볼이 빠져나오는 과정도 놀랍도록 편안해진다.

시간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