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요새 안쓰던 4-1-4-1을 꺼내들기 시작하는데 좋은 시스템이지만 압박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들어감. 초반의 원더골들이 아니었다면 힘든 경기가 될 뻔했으나 결국 결과와 컨디션을 모두 챙기는 데 성공.

잘하던 거 잘 했으나 이런 경기에서 겨우 어시 하나밖에 못하는거 보면 유통기한은 한참 지난셈

국대 롤을 이 팀에서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어느정도 보여준 경기. 시작할 땐 무거워보였는데 몸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후반전 폼은 한창 미쳤을 때를 연상시킴.

완벽한 쇼케이스. 사기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평소의 토니 크로스에 골은 덤

실수가 없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보호가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나름대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줌.2~3월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는데 잦은 휴식이 도움이 된 듯 하다.

쉽지 않은 초반 분위기를 본인의 역량으로 끌고왔을 뿐만 아니라 허접한 압박으로 미들에 구멍이 숭숭 생겼을 때 카세미루와 함께 커버에서 가장 돋보이던 선수. 호날두만큼이나 체력관리가 잘 된 듯 싶다.

전반엔 이스코의 폼이 그다지 좋지 않아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었으나 이스코가 몸을 끌어올린 후반엔 여지없이 깡패짓.

공중볼에서 한차례 위기를 맞긴 했지만 그 외엔 나무랄 데가 없었음.

이정도 레벨은 이제 쉽다

축구에 일찍 눈을 뜨면 잠브로타-마이콘, 그게 안되면 차두리. 물론 차두리처럼 늦게나마 각성한다면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리가 없음

최근의 호조를 클린시트로 보상받음. 정확한 킥으로 첫골에 기여한 건 덤.

레알에서의 마지막 공격포인트

간만에 완벽한 대승이라 어지간하면 7점이상 줬는데 골에 직접 관여하고도 6점 이상 못줄 친구. 정신못차리면 쫓겨난다

6대0에서도 수비전환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선수.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