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전술가를 운장이 전술로 눌러버렸네? 띠용?!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과인이 내가 저런 선수때메 레알을 떠났나 하고 통탄할 수준.

본인의 원래 임무에 벤제마 역할까지 다 떠맡아서 엄청 뛰어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완벽히 해냄. 종-신

상대 중원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무난하게 중원 먹겠다 싶긴 했는데 또 그새를 못참으시고 강좌 오픈

돌격대장보단 라 볼피아나를 비롯해 수비적으로 움직여줌. 하지만 압박만 들어왔다하면 브라질리언스럽지 않은 투박한 터치들은 제발 고쳐주길. 수비라인 오지게 올리는 팀에서 수비지역에서 터치 하나로 볼 소유권 뺏기면.. 오우야

아쉽긴 했는데 확실히 10번의 저주는 이분이 끊어주셨구나 하는 느낌. 몸상태가 그리 안좋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불안하게 만들지는 않는 슨슈

"왼쪽의 지배자"

센터백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듯. 카드는 아쉽

옆에 아저씨에 비해선 덜 돋보였지만 만만치 않은 통곡의 벽. 뭐랄까 호날두가 공격력 극대화한 오프더볼이라면 바란 컨디션 좋은 날엔 수비력 극대화한 오프더볼 느낌. 상대 크로스 다 짤라먹음.

컨디션 좋은 만주키치가 선발이었다면 고전했을 수도 있었지만 디발라때메 투톱쓴 거 같은데 그 덕도 좀 봤고 그걸 제외해도 그냥 본인이 잘함. 풀백이 어시하고 풀백이 골넣는 팀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 경기에선 클린시트 하시네.... 호날두는 부폰에게, 나바스는 상대 투톱에게 무력감을 선사.

지단의 이른시간 교체가 적중했음을 증명. 몇차레 아쉬운 건 있었지만 챔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오면서 공돌리는 그 여유가 오늘도 어느정도 발휘된 듯. 결과론이지만 덕분에 라이브로 본 골중에 가장 멋진 골도 봤고.

다 터진 경기에 투입. 그다지 할 것도 없었고 한 것도 없고

전술변화 뭐 이런걸 떠나서 그냥 모드리치를 위한 투입.. 크로스바는 아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