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4-3-1-2 전환 이후 완전히 내려앉은 상대는 처음 맞이한 것 같은데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썩 좋지 못했음에도 충분한 득점을 하며 첫 단추를 잘 넣음.

득점 장면에 기여한 바 있으나 다리에 힘이 좀 빠진 모습. 좀더 세밀한 플레이가 됐다면 본인도 득점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본인에게 부여된 롤 소화는 벤제마보다도 한참 못한 수준이었으나 결정적인 순간들에서 마무리를 지어줬다. 보는 입장에선 깝깝하긴 한데 이런 것들이 자신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내려앉은 상대를 만나 평소보다 수비를 직접 타격해야 하는 상황을 많이 맞이했으나 무리수는 거의 없었다. 템포에 있어 물아일체의 경지.

본인이 맡은 기본적인 롤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이번 경기에서 골까지 기록하긴 했지만 프리시즌부터 실수가 약간씩이나마 꾸준히 나오고 있음. 나사를 더 조여야

게임을 보는 눈이 한단계 트인 게 아닌가 싶음. 후방에서 볼을 다루는 것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스위칭 시 박스 투 박스로서의 면모도 예전보다 훨씬 위협적. 몸의 이상을 느끼고 나간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길.

기동력이 조금씩 저하될 나이인데 눈치가 늘어서 그리 티가 나지 않는듯.

호날두 걱정만큼이나 쓸데없는 게 마르셀루 걱정

프리시즌부터 폼이 괜찮은 편이고 안도네와의 속도경쟁에서 한차례 밀린 것 이외엔 수비적으론 단단했으나 그 성질머리가 화를 부름. 두번째 경고는 다소 억울하다고 보지만 뺨따구 후린거에서 직빵레드 안나온 게 어디...

속도경쟁과 공간 커버에 있어서는 믿고 볼 수 있는 친구. 리가권에서는 큰 걱정은 없다.

그럭저럭 잘 했으나 쓸데없이 pk주는거 보면 아직 정신을 덜 차림. 다닐루 나가니까 긴장감이 없냐?

외려 15/16시즌보다도 안정감은 더 좋아보인다. 이번 한시즌만이라도 이 폼을 유지한다면 뒷문 걱정은 아예 안해도 될듯.

지난 시즌에 비해 u21에서 하던 것처럼 미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해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는 경기 관여도가 아쉽다. 이스코가 잘하긴 잘하는거였네

사실 이렇게 팀이 앞서고 있고 상대가 독이 올라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투입되면 무난 이상의 평가를 받긴 힘든 선수인데 그래도 자기가 할수있는 맥시멈은 해준듯. 선발로 나올 경기를 기대한다.

시간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