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훈련 때 영점도 제대로 안맞춘것같은 베일 선발이 실패하면서 전반은 엔리케에게 농락당했고 후반엔 프로감독다운 대처를 보여주나 했으나 카세미루가 가져온 폭탄이 라모스에게서 터지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함. 하메스를 통해 위닝멘탈리티를 살린 것까지는 좋았으나 거기서 한번 더 수를 둔게 무리수가 되었다. 뮌헨전부터 전술가의 면모를 뽐내기 시작하는데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과 잘 융합된다면 진짜 좋은 감독이 될 듯. 물론 올시즌을 무관으로 끝낸다면 다른 팀의 좋은

진짜 좋을 때의 벤제마라면 혼자 무쌍난무찍고 다녔을 양상이었는데 수비 한명도 겨우 뿌리치는 거 보면 확실히 많이 내려왔다는 게 느껴짐. 테크닉과 오프더볼 감각으로 빌드업 관여는 근근이 하고 있지만 전방에서의 키핑-탈압박-찬스메이킹이 한큐에 된다는 게 이 친구의 유니크한 장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끌고 가는건 무리라고 본다.

초반 반짝.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에이스로서 해결해주지 못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저쪽 팀 에이스는 혼자서 팀을 먹여살린 수준이라 더 비교됨.

이 친구가 나와서 얻을 수 있는 전술적 장점이 무궁무진해서, 근데 그걸 팀 차원에서 제대로 써먹을 환경이 안 만들어져서 그간 실드를 많이 쳐줬지만 이건 못 참겠음. 자기 욕심때문에 컨디션 좋은 동료들 선발기회 뺏어놓고 게임 나와서 영점 잡고는 활약해줘야 할 양상에서 귀신같이 아웃. 가만히만 있었어도 중간은 갈 걸 요새 인터뷰다 뭐다 하면서 다 까먹더니 이제는 경기장 안에서도 민폐짓.

아마 올시즌 최악의 퍼포먼스가 아닐까. 라키티치의 골 지분율 99%는 크로스에게 있음.

부스케츠-메시 사이의 간격에 놀아나며 거친 플레이를 남발. 전반에 퇴장당했어도 할 말 없었으나 심판이 봐줬다. 덕분에 후반엔 지단이 수비진들에게 폭탄돌리기를 시켰는데 결국 라모스에서 펑!

그나마 미들을 굴릴 수 있었던 원동력. 타이트했던 뮌헨전을 벗어나 다소 무질서하고 널널한 게임에서 빛을 발했다. 물론 여전히 전성기 폼과는 거리가 있음.

혼자 다 해줘도 팀이 안도와주는데 어떡함ㅠㅠ

폭탄돌리기의 희생자. 한두차례을 제외하면 철벽이었으나 끊어낸다는 게 무리한 동작으로 이어지며 퇴장으로 이어짐. 운이 없었던 거지만 꼭 이런건 라모스에게서 터진다는 게 참...

딱 요정도 그릇이라 봤고 딱 그정도만큼 해줌.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3옵션 이상은 무리라고 본다. 1,2옵션이 시즌 내내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친구들도 아니고.

진짜 너어어어어어어무 잘함. 근데 그걸 결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간만에 선방쇼를 보여주긴 했지만 슈테켄에게 판정패. 선방쇼와 별개로 안정감이 없는 건 여전하다.

전성기 베일의 하위호환 느낌이었으나 사실 오늘의 바르까는 그정도로도 충분한 팀이었다. 찬스를 만들어준 만큼 동료들이 해결을 해줬다면 평가가 훨씬 좋았을 듯.

정돈안된 국면에서 몇번 반짝했으나 수비 시 도움안되는건 여전함. 이걸 깨고 나와야 이 팀에서 자리가 생길 것.

잠시나마 팬들에게 기쁨을 줬다. 골장면은 진짜 간만에 공격적인 오프더볼 감각이 빛났던 장면. 응원할 맛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