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오랜만에 4222-451을 들고 나와 가용자원들의 조합을 훌륭하게 맞춰냄으로서 모처럼 수준급의 경기템포, 간격, 밸런스를 선보임

본인이 메인이 되어 자신의 퍼포먼스에만 온전히 집중한 결과 간만에 축신의 클래스를 증명함. 제마의 실력을 보는데 날두의 하락세가 느껴지는 역설

용수철 같은 신체밸런스에서 나오는 유연한 드리블링은 언제 봐도 즐겁다. 미들라인에서의 전술적 움직임도 훌륭했으며 시야문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듯. 문전에서의 폭발력과 스태미너 향상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차세대 크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잘한 재능들이 있기에 공수 양면에 걸쳐 다소 많은 롤을 부여받고 있는데 현재 선수의 클래스로는 이를 감당하기 힘듬. 롤 수행 시 사고 처리속도를 높여 스태미너 배분의 감을 잡아야 할 것

지단의 축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파워를 갖추고 무너졌던 신체밸런스를 되찾음으로써 감독이 바란 역할을 잘 수행해냄. 아센쇼와의 롤 분배/제마와의 호흡을 기반으로 오랜만에 훌륭한 플레이메이킹

완벽에 가까운 수비, 역시 카세미루는 이렇게 써야 제맛. 이 밸런스가 제일 좋아보이는데.. 이상한 거 시키지 말고 차라리 앞선의 자원들을 조정했으면..

템포 조율의 신. 조금씩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클래스로 중원을 지휘하다

공수에 걸쳐 물오른 존재감을 과시. 양 주전풀백이 없음에도 대승한 건 나초가 1인분 이상을 해줬다는 의미. 올 시즌 나초의 성장세는 팀이 거둔 가장 큰 수확 중의 하나

셋피스 득점 등 하반신의 탄력성은 여전한 듯 한데.. 어깨 부상 이후 상반신이 다소 뻣뻣해진 느낌을 많이 받음. 경합 시 유연하게 몸을 들이밀지 못해 밀려버리거나 아예 튕겨져버리는 장면들도.. 폼 개선이 시급

자리 잡고 버텨내는 수비는 따라올 자가 없다. 경기감각이 다소 저하된 느낌이 있지만 클래스는 여전

실점 장면에서 상대를 끝까지 저지하지 못하긴 했으나 승패에 별 영향이 없었고 전반적으로 충분히 잘해줬다고 봐야..

최근 실수들 때문인지, 이 날은 위치선정 시 굉장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만큼 스스로 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런지

열심히 뛰었지만 다소 조급했는지 스스로 찬스들을 놓침

달라진 시스템에 헤매는 모습. 좀 더 적극적으로 인플레이 상황에 녹아들길

역시 시야란 건 한번 업그레이드 되면 웬만해선 감퇴되지 않는 듯.. 몸 잘 풀고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