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나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에게 말리지 않았다. 전반 초반 함시크의 패턴에 우리팀이 몇차례 휘둘렸지만 중반 이후 나폴리의 패스웍은 무용지물.

호우형의 호니버터칩을 걷어찬 건 아쉬웠지만,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골 좀 못 넣으면 어때. 오늘은 호날두가 '기점'이었다.

번뜩이는 장면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열정, 지단의 442가 플랜b로써 기능할 수 있으려면 하메스가 필요하다.

초반 함시크-인시녜의 돌풍에 크로스가 싸먹힐 뻔했지만, 이후 페이스를 되찾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지단의 지시인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루카토니라인을 뒤로 하고 깊숙히 올라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성공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모드리치'다웠다.

역시나 레알 마드리드의 의미 있는 공격 장면 대부분은 마르셀루로부터 시작.

바란과 함께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특유의 파워풀한 수비가 돋보임.

포백라인을 이탈해 초반 나폴리의 기습적인 스루패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실점의 빌미였지만 이후 굉장히 준수한 수비를 보임.

없다 있으니까 살 것 같다. 마르셀루 이상의 공격력이었다고 생각.

실점은 아쉬웠지만, 인시녜가 대단했던 거고. 그 뒤로는 철벽.

무난한 복귀전.

바스케스를 투입했을 때 기대하는 효과를 그대로 보여줌.

열정은 높이 사나, 세밀함에서 다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