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모드리치도 안돌아왔는데 라모스와 하메스를 잃으면서 어느정도 예견하긴 했는데 이렇게나 똑같으리라고는 예상 못함. 솔직히 너무 심하다. 어떻게 이리도 해답을 못 내놓을 수 있는지. 교체카드를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쓴 건지 의심이 간다. 그게 아니라면 강단을 좀 가졌으면.

볼을 갖고 앞쪽에서 뭔가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친구. 그런 만큼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압박했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할거면 7번 반납하길. 지난번엔 하라는 축구는 안하고 사람을 패더니 이번엔 팀이 아작나고 있는데 드럽게 못하는건 물론이거니와 혼자 짜증 다 내고 제일 게으름. 3점 이하가 있었다면 기꺼이 그 이하를 줬음. 라울이 너무 보고싶다.

그래도 호날두에 비하면 수비는 하는 척이라도 했고 공격에서도 훨씬 부지런하게 뭔가를 만들려 노력했다. 호날두가 3점 이하라면 얘는 딱 3점은 받을만한듯.

애초에 얘 하나한테 팀 공격과정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게 팀에 어마어마한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 게다가 후반전 기용 방법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방식. 얘를 중앙에 덩그러니 남겨서 어떻게 쓰려고? 고생만 실컷 했다.

모드리치 라모스 하메스 다 없고 마르셀루마저 없으니 혼자서 모든 부담을 짊어져야 했고 역시나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압박에 헤롱헤롱댐. 출장시간보다 더 걱정되는게 이런 식의 집중견제.

오프 더 볼을 위해 필수적인 존재였으나 수비가담을 전혀 안하는 윙어때문에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고 되도않는 커버질만 실컷 하다 나감. 더 뛸 필요가 있었다.

윈윈은 개뿔ㅋㅋㅋㅋㅋ 이번 경기로 거품 다 꺼졌을거라 믿음. 디에고 요렌테를 썼어도 공수 모두에서 이지경은 아니었을거라 확신함. 할줄 아는거라곤 발 밟고 성질내기밖에 없나? 무슨 하이패스기기여

카스티야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리더역할하던 걸로는 아틀레티코를 상대할 수 없었음. 가끔 속도경쟁에서 이길 때에나 만족스러웠고 나머진 다 낙제점.

만주키치같은 친구들 상대하는데 내보내면 안되는 친구. 왜 주전이 아닌지 본인도 잘 알았겠지

개중엔 그래도 주전값하긴 했는데 답없는건 마찬가지.

첫골은 그래도 막아줬어야. 주장으로서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함.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공간엔 이미 게을러터진 누군가가 멀뚱멀뚱 서있기만해서 빛이 바램.

스타일 상 이스코보다 적합한 선택이긴 했으나 아틀레티코에게 이만큼 쉬운 친구도 없음.

기대를 안하니 실망할 일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