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카르바할 투입은 분명 옳은 결정. 디마리아의 이탈로 전술을 새로이 짜야 하는데 아직은 그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벤제마는 확실히 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수. 전방에서의 연계와 움직임이 BBC중 그나마 나았다. 선취골은 팀의 숨통을 확 트이게 해줬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경기 전체적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지만 공무원은 역시 출근도장을 찍어야 제맛. 골로 아쉬움을 날렸다.

개인적인 오늘의 워스트. 싸버지의 말처럼 웨이트를 늘려서 속도가 줄어든건지.. 카르바할이 아니었다면 오늘경기의 오른쪽은 동맥경화 수준이 될뻔..

조금씩 빛이 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있었지만 특유의 리듬감있는 움직임으로 전반내내 공격진의 활로를 찾으려 노력했다. 결정적 골기회를 놓친게 아쉽지만 적응은 그래도 순조로운편.

중앙에서 패스연결을 잘 해줬다. 조금 더 필드를 넓게보면 좋을 것 같다. 알론소처럼 시원시원한 패스를 보는 맛은 없지만..

자꾸 모드리치의 나이를 잊게 된다. 30줄인만큼 노쇠회가 진행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저번시즌만큼 화려했던 탈압박과 공수연결고리 역할을 아직까지는 못해주는 것 같다.

경기내내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호날두의 부담을 많이 덜어줬다.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

경기 극초반의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터프한 수비는 좋았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차분한 모습이었다.

수비진에서의 베스트. 라모스의 순간실수들을 잘 도와주고 공간을 잘 막아줬다. 머리를 민 페페가 왠지 더 착한 것 같다.

카르바할이 많이 성장해버렸다. 그래도 수비는 아르벨로아였는데 이제 그것도 옛말이 되어가고있는듯... 수비에선 실수가 잦았고,공격가담은 아쉬웠다.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레귤러 골키퍼 자리는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조금 더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코너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쨌든 무실점.

이스코는 확실히 재능덩어리다.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카르바할과 함께 분위기를 바꿔주었다. 1어시를 기록하면서 성적도 좋았고 무엇보다 드리블로 상대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현재 스쿼드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점.

뒤늦게 투입되었지만 오늘 경기 숨겨진 수훈갑이라고 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왕성한 스태미너와 스피드로 답답했던 오른쪽을 뚫어주었다.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 이번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