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전술 싸움에서는 승리. 다만 그 전술적 승리를 진짜 승리로 못 이어간건 아쉬움. 세트피스 훈련때 애들 줄빠따 좀 쳐야...

촘촘한 수비진 사이에서 분투. 원터치로 툭툭 건들여서 찬스 제공하는 건 거의 현역 원탑.

전경기엔 사람인가 싶었는데 사람 맞네. 운동능력이야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겠지만 회복력까지 유지할 수는 없음. 이젠 나이 생각도 좀 하고 푹 쉬어라 제발.

활발하긴 한데 팀에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컨디션이 좋은 건 알겠는데 주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음.

리흐벗에 능한 선수는 아닌 것 같지만 판을 만들어주면 충분히 제몫을 해내는 선수.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한건 좀 아쉽.

폭삭 주저앉을 것 같지는 않지만 더 민첩한 선수가 필요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함. 오늘은 일단 낫배드.

축구도 외모도 모두 머리빨ㅠㅠ 아무래도 지난 시즌의 여파가 있는 것 같다. 크로스가 있으니 올시즌은 좀 편하게 뛸듯.

몸이 덜 올라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도 준수하게 잘 막음. 디 마리아와의 궁합은 확실히 좋다.

시즌 초반에 헤매는거 연례행사 만들려고 하냐. 정신줄 똑바로 잡길. 사고도 좀 그만 치고.

국대 갈때랑 팀에 올때 라모스랑 서로 성질머리 맞교환하는지 어째 그리 딴판인지 모르겠음. 오늘도 카드 한장 안받고 깔끔하게 임무 완수.

존잘러. 힘에 자신감이 생기니까 본인의 운동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압박도 잘하고 커버도 잘하고 어디서 이런 보물이 나왔는지.

오늘 경기만 보면 레매 분위기만큼 불안했나 싶기는 한데 마지막 주니옹 말씀에 딱히 반박하기 힘들다는게 참 슬프다.

마냥 전술적인 이유로만 투입된 것은 아니었지만 경쟁자들과 대비되는 본인의 장점을 잘 어필. 측면으로 돌아나가는 플레이만 더 수월하게 해낸다면 마르셀루와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하프윙도 잘 소화할 것 같기도 하고... 좋은 재능인 건 확실.

참 얄미웠는데 모 선수와는 다르게 열심히 뛰고 아직 소속감도 있는 것 같아서 남았으면 좋겠다. 마르셀루랑 잘 맞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