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고마운 감독이란 말은 여기다가 써야. 한번에 성공할 줄이야ㅎㅎㅎ 경기 내적으로 보면 케디라 피보테는 실패였지만, 바로 이야라를 투입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좀더 지치게 한 후 이스코와 마르셀루를 동시에 투입해서 상대를 완전히 물러서게 만드는 전술 변화는 정말 감탄만 나오는 선택. 챔스 세번 우승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뮌헨전에서 10점 안준거 후회할 뻔 했는데 한골 넣어서 다행. 17골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함?

BBC중에서 가장 번뜩이긴 했지만 아틀레티코의 사각형 구조를 깨부술 정도는 아니었다. 몸상태가 완전해보이진 않았는데 고생했다 그래도.

킥감이 덜 올라왔던 전반전에는 약간 답답하기도 했지만 오늘 승리의 주역이란 건 부정할 수 없음. 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잘해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고맙다 정말. 이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이기지 못했다면 이케르급으로 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한건 해내는구나ㅠㅠ 라 데시마가 끼어있는 더블 트로피에 91M이라면 썩 비싸진 않은 것 같다.

축존잘. 다른 어떤 말이 필요할지. 오래오래 해먹자.

전술적인 옥의 티. 4-4-2도 아니고 이미 말아먹은 전과가 있던 피보테 케디라를 무려 결승에 들고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결과도 신통찮았고. 안첼로티의 이번 선택은 알론소의 현재 역할이 어떠한지, 또 원홀딩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돋보였다고 말하기는 힘든 수준. 이스코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마르셀루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고 본다.

국대에서뿐만 아니라 레알에서도 역대 최고에 다다르고 있다. 너가 최고야

걱정 많이 했는데 침착하게 잘해줘서 참 다행. 마지막 그 행동은 악의는 없었을거라 믿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리라 믿음. 다음시즌엔 건강하게 잘 뛰자.

그저 복덩어리. 큰경기 많이 뛰더니 엄청나게 늘었다. 성골 계보를 이어나갈 선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인듯. 완장 차고 박수받고 은퇴하는 날까지 함께하길.

극장을 아는 남자 이케르. 누구보다도 빅이어가 간절했을텐데 자기 손으로 집어던질뻔ㄷㄷ 그래도 까삐딴으로서 빅이어 드는건 라울도 못했던건데 무려 열번째 빅이어를 본인 손으로 들어올렸으니 맘고생 훌훌 털어낼 수 있을듯. 팀원들한텐 꼭 거하게 한턱 내라.

아틀레티코가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 포지션은 다르지만 팀이 원하는 역할을 이것저것 잘 수행해내는거 보면 이과인이 많이 생각난다. 이과인처럼 부상으로 무너지는 일 없이 가진 재능을 모두 터트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알바요? 알라바요? 저 마르셀루인데요? 본인이 왜 월드베스트인지 유감없이 입증. 트로피를 확정짓는 골은 덤.

잘했건 못했건 후아니토 정신을 이어받은 유스는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 미래가 어떻게 되든 응원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