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리가 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도 그렇지만, 더 골치아픈 점은 알론소 대체 실험들이 죄다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 4-4-2로는 안정적인 지공이 쉽지 않다는걸 이미 전반기에 충분히 경험한 것 같은데 왜 또 꺼내들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머리가 많이 아플듯.

동점골이 아니었으면 욕 깨나 먹지 않았을까 싶다. 모라타에게 화내는 모습은 보기 불편했음.

못넣네 못넣네 넘겨왔는데 10경기 1골이었다니ㅋㅋ 오늘은 동선이 좁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방 플레이메이킹 작업도 매우 별로.

폭을 확보할 수 없는 약점 때문에 전반전에 고생. 개인적으로 모드리치의 롤을 온전히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후반전의 모습은 역시 썩 마뜩치 않다. 한시즌만에 거기까지 변하는건 역시 지나치게 어려운 일이긴 하다.

사이드체인지 과정에서 훌륭한 롱패스 능력을 보일 때를 제외하면 거의 보이질 않음. 전반에 스위칭을 왜 시도하지 않았는지 의문이긴 하다. 다음 시즌엔 좀더 다양한 패턴을 갖췄으면 좋겠다.

홀로 고군분투. 소없이 결승전 치룰 생각하니 걱정이 크다.

조금 마녀사냥 당하는 느낌도 있다만, 크게 실드치고픈 마음은 들지 않는다. 전술적인 움직임이 썩 나쁘진 않았다고 보고 교체도 이스코 실험때문에 교체되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실수가 많으니 이젠 실수인지 실력인지 잘 구분이 안감. 널 어떡해야 좋을까.

딱 전반 15분까지 좋았음. 공격시에 세밀하지 못한것도 문제인데 수비는 아예 안하려고 작정한거? 공격이라도 잘하면 실드라도 받지 아주 화만 돋움.

필드플레이어중에 밥값한건 너밖에 없다. 옆에 똥이 두무더기나 있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치워냄. 거기에 아주 귀중한 골까지.

진짜 장난함? 지난시즌때문에 지켜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음. 집중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정신 좀 차리길.

할아버지께 승리를 바치고 싶었을텐데 참 쉽지 않다ㅜㅜ 수고 많았음.

막을만한건 다 막았다.

442를 선택했고, 또 전반 양상을 고려했을 때 당연한 선택.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충분히 더 잘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 좀 아쉽긴 했다.

이야라는 나갔고 이스코는 442의 중미로는 영 아니었으니 밸런스를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 그 결과로 더 몰아칠 수 있기는 했지만, 딱히 잘한건 없음.

딱히 한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