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 후반전에 하프코트 밀봉 관광 당하는거 보고선 안습.

개인적으로는 전반전에 공격진에서 가장 몸놀림이 활발했다고 생각함. 하지만 가끔 오는 찬스에서 골을 넣었어야 한다. 첫찬스에서 골을 넣었다면 얼마나 쉽게 경기를 가져갔을까?

골 넣은거만 빼놓고 보면 대체 한게 무엇인가? 물론 애당초 중원 지원이 없었기에 혼자 할 수 있는게 그다지 많진 않았지만...

언론에선 강팀에 약하느니 뭐니 할지 몰라도, 오늘 미들진과 상대방의 집중마크를 생각하면 그나마 용쓴 선수다.

후반전에는 최악이었으나 전반전에는 중원 붕괴 상태에서 드리블로 그나마 볼배급을 해볼려고 노력한 선수. 다만 수비에서 아쉬웠다.

좀만 압박 심하고 공격적으로 빠른팀 만나면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 선수.

수비도 그렇게 깔끔하지 못했으나, 공격은 더 최악. 볼을 잡으면 이걸 어디에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고민하는데만 1~2초 쓰는거 같음.

마지막 치명적인 실수. 하지만 분명히 그것 역시 팀의 실패인거지, 코엔트랑 혼자 욕먹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라모스가 항상 듣는 소리. 잘하다가 한경기에 한번 이상은 치명적인 실수를 꼭 한다. 어젠 치명적인 실수 2~3개는 한거 같다. 중앙수비수는 이러면 안된다.

페페 대신 다른 선수가 있었다면 분명 스코어는 더 벌어졌을 경기. 라모스나 코엔트랑이 놓친 위기들을 잘 수습했다. 그리고 가장 침착했다.

전반전엔 리베리에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화. 그렇다고 눈부신 선방은 아녔다. 볼을 뺏지를 못한다.

두번째 골에서 좀 더 나와서 받아낸다는 생각을 했다면... ㅜㅜ

공격적으로도 도움이 안됐고, 성질만 남아있었다.

그라네로가 투입됐다고 해서 중원이 살아나진 않았다.

공한번 제대로 잡은 기억이 없다. 옐로카드는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