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무난한 전술 운영이었다. 로테이션을 잘하면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패널티 박스 밖에서의 좌우 움직임이 참 좋았다. 패널티킥을 얻어낸 것은 그 결과물이다. 그의 연계 플레이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다. 벤제마 골 어시해준게 기억이 난다.

패널티킥에서 모두 넣어주었고, 이전처럼 욕심을 부리지 않고, 디마리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해주었다. 이젠 '혼잘두'가 아니라, 팀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다.

레알에서의 그의 기여도는 상당하다. 좌우로, 수직으로, 정말 폭넓게 움직인다. 게다가 현란한 드리블, 그리고 가끔씩 갑자기 튀어나오는 창조적인 로빙패스, 이제 그에게 남은 과제란 기복의 극복이다.

역시 중원의 조율사다운 모습이었다. 그는 '대체불가'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톱니바퀴의 윤활유이자, 엔진이다. 그가 없다면 레알은 중원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무난했다. 최근에는 전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전진할 타이밍을 잘 안다. 하지만, 마무리가 늘 아쉽다.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다면 MOM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전진은 참 잘하는데, 후진은 아직 서툰 것 같다. 자판기의 첫골은 물론 중앙이 붕괴된 것도 있지만, 측면에서 쇄도해오는 아드리안을 막지 못한 마르셀로의 실책이 컸다. 작년 유럽의 왼쪽 풀백이었던 모습으로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센터백으로서의 변신은 정말 성공적이다. 카르발료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으리만큼, 그의 센터백으로서의 재능은 빛났다. 하지만, 아직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다.

무난했다고 본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오늘의 수확 중 하나는 아마 풀백으로서 라스를 재발견한 것이다. 풀백으로서 미친 활동량과 커버링, 오버래핑, 볼키핑을 보여줬다. 게다가 크로스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그가 태생이 풀백인 줄 알았다.

가끔씩 선방이 나왔지만, 여전히 보통 골리였다. 사실 골키퍼에게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하지만 카시야스이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도 적극적으로 올라올 수 있고, 이는 점유율유지에 유리한 계기가 된다.

겨우 30분 나왔을 뿐인데,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가 기록한 세 번째 골은 그의 골게터로서의 의지력과 재능을 모두 엿볼 수 있는 골이었다. 벤제마가 만들어가는 스트라이커라면 그는 골 냄새를 맡고 본능적으로 달려가는 스트라이커이다.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주고 있다. 비록 로테이션이지만, 그 역할을 너무나도 충실히 잘 수행해주고 있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서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모든 레알 유스가 그 정도만 해줘도 레알 유스는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무난했다. 사실 코엔트랑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크로스는 팀에 얼마되지 않는 귀중한 자원이다. 개인적으로 엘클에서는 마르셀로의 미친 오버래핑보다는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위협적인 크로스를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