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홈 전승의 위엄.

두 번째 득점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기 전반적인 플레이도 뛰어났다 다만, 아데바요르와의 연계는 아직 아쉽다.

결정적인 헤딩과 발리슛이 있었지만 불운하게 득점하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뛰어나나 피니쉬 능력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완벽한 팀의 에이스다. 확실히 지단, 구티 그 뒤를 이을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다,

로빙패스왕 디마리아.

압박은 실종됐으나 특유의 볼 탈취 능력으로 그 부분을 완벽히 채웠다. 전반전 알론소의 위치에서 평소처럼 무리하지 않고 정확히 제 롤을 소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라네로와의 확실한 역할 분담도 알론소와 짝을 이룰때보다 더 긍정적이게 볼 수 있는 측면이었다. 다만 후방의 투미들간의 호흡과 연계는 앞으로 누구와 짝을 이루더라도 더 나아져야 할 것이다.

놀라울 정도로 볼을 잘 지켜낸다. 또 가장 안정적인 볼배급을 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자신의 창의성을 조금 더 발휘 할 필요가 있다.

점점 수비력을 지워낼 정도의 공격력을 갖춰가고 있다. 마치 까를로스처럼. 하지만 잊지말자. 까를로스는 커버링과 태클, 심지어 준수한 맨마킹까지 보여줬던 수비수란 걸. 마르셀루 분명 더 성장한다!

개인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지만, 기본적인 맨마킹이 너무 안됐다,. 포르투칼 듀오에 비해서 안정감이 너무 떨어진다.

라모스와 마찬가지로 불안정한 모습을 몇차례 보였지만, 마치 까르발류의 롤을 대신하기하도 하듯 수비 전 범위와 센터백 오버래핑까지 소화하는 그의 적극성에 점수를 준다. 까르발류, 페페보다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확실히 유용한 3번째 센터백임엔 틀림 없다.

이렇게 잘하는 오버래핑을 왜 그동안 숨겨뒀나? 수비에서는 평소보다 살짝 아쉬웠지만 오버래핑 와서 보여준 크로스와 패스는 결정적이었다.

전반전 믿기 힘든 두 번의 선방을 연속적으로 해냈다.

언제 부상이었냐는듯 정상적인 폼을 보여줬다. 더불어 공격적인 재능도 살짝 보여줬다.

그가 경기장에 있으면 얼마나 놀라운 상황이 연출되는지 또 한 번 보여줬다.. 찬스를 만드는 그의 롱패스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시간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