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유럽최소실점의 위용은 운빨이 아니다.

비록 득점엔 관여하지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에 의한 무브먼트와 압박은 좋았다.

외질 덕에 탈압박능력이 한층 올라간 우리팀. 체력적인 보완은 필요하다.

시종일관 지치지 않고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 볼간수는 물론 탐욕도 적절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네스타도 털어주고 잠브로타는 아예 지워버렸다. 1골 1어시로 2골에 모두 관여. 개인적으론 2골2어시를 기록한 지난 말라가전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싶다. 8쩜5 주고싶은데 반올림해서 9점.

역시나 활발한 압박과 수비가담.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패스가 다소 부정확한 것은 고쳤으면 좋겠다. 지적할만한 탐욕은 한차례에 불과했으니 넘어가고 싶다.

역시나 중원의 대들보. 하지만 알론소의 몇차례 미스로부터 밀란의 역습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던 것은 아쉽다.

떡대와 활동량만으로도 중원의 필수요소. 공격적으로 치고나가는 타이밍도 좋았다.

파투 그게 뭐임? 먹는거임? 늘 약점으로 지적받던 왼쪽 수비가 이젠 유럽 최고수준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안정적인 클리어링

페페라는 벽을 넘으려면 론돈 흑형 정도는 데려와야지.

역시나 공격적인 기여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말라가보다 한 수 위의 팀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인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딱히 바쁘진 않았다. 하지만 몇차례의 눈부신 세이브는 그가 왜 San Iker 인지 증명하고도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며 볼을 탈취하였다.

호날두가 연결해준 위협적인 패스를 어정쩡하게 다루다 살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긴장했나. 그 외엔 무난.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과인이가 일찍 골을 기록했더라면 좀 더 많은 시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