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상세

첫단추를 잘 꿰었네요. 지금은 내용도 좋지만 이기는 축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완성도는 시간이 필요한 거구요.

투지있고 볼에 대한 집착력을 보여줬으며 공격진 중 수비적 기여도 1등. 허나 4골은 넣었어야 할 경기에서 1골만을 기록. 전반 마르셀로의 패스는 오른발로 처리하는 편이 좋았고 후반 호날두와의 콤비 플레이는 멋졌지만 빗나갈 줄이야.

2연속 기립박수. 동료의 움직임과 볼의 흐름을 살려주는 간결한 패스. 망설임 없는 드리블 돌파와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 리가 1라운드에 선발로 기용했다면 2점을 놓치지 않았을지도

더 잘할 수 있음에도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 때문에 평정심을 잃고 있음. 돌파 이후 슈팅 이 단순한 패턴 때문에 상대는 예측하기 쉬움. 후반전 안좋은 몸상태를 인정하고 팀플레이를 하니 훨씬 쉽게 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 동료들을 멀뚱멀뚱 지켜보게 만드는 뭔가 과시하려는듯한 불필요한 움직임은 좀 자제했으면.

팀원과 융화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음. 오른쪽 공간에선 그 동안 해오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하기 힘들고, 상대의 타이밍을 뺏거나 방향전환을 위한 볼터치가 길어서 자주 끊기는 느낌.

후방에서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면서 경기를 운영함. 외질의 가세로 공격전개의 부담을 조금은 덜었고 케디라와의 호흡도 괜찮은 편.

포지션에 맞게 욕심내지 않고 절제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음. 공격 전개시에 볼 다루는 빈도는 높지 않지만 영리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있음. 좋은 조력자가 될 듯.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어들며 골문과 가까울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호날두의 파트너라면 호날두에게 볼을 건네고 터치라인을 따라 뒤돌아 들어가줘야함. 그래야 호날두에게 붙은 수비 한명을 끌어오는 효과가 있음. 허나 마르셀로는 본인이 중앙지향적이니 호날두에게 있어 좋은 파트너쉽은 아님. 타고난 스피드의 한계로 측면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크로스 타이밍을 만드는 플레이보다 방향전환을 이용하는 드리블 스타일이 된거겠지만.

전진을 자제하는 페페와 좋은 조합을 이룰듯.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헤딩경합이 좋았고 뛰어난 패싱력은 후방의 안정화에 기여. 마르셀루를 의식한 위치선정까지.

공격 일변도 경기에서 넓은 뒷공간과 측면을 적절한 예측 능력과 제공권을 이용해서 잘 커버해줌.

뭐 딱 필요한만큼 하는 선수죠. 타고난 재능만큼.

뭐 이런 땡보가 다 있나

전문 교체요원.

무리뉴 체제에선 자물쇠가 될 듯.

시간부족. 챔스 데뷔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