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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멀티 포지션에 대해

pabloooo 2024.12.25 01:31 조회 5,645 추천 3

우선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에는 3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발베르데, 카마빙가, 그리고 추아메니입니다.

세 선수의 공통점이라 하면 현재 레알에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뭐 대부분 아시겠지만 간단히 소개만 하자면 발베르데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우측 윙어와 우풀백까지 볼 수 있고, 카마빙가는 중앙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상황에 따라 좌풀백으로도 출전합니다. 추아메니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많습니다. 바이언의 키미히, 람, 레알에도 알라바와 같은 선수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추아메니는 조금 얘기가 다릅니다.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 나온 배경은 센터백 자원들의 연속적인 부상에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주전 센터백 자원이 없으면 풀백이나 유스를 끌어다 쓰면 되는 것 아닌가?'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레알은 풀백들의 상황도 안 좋고, 안첼로티 감독의 특성 상 유스 선수의 기용을 잘 안 하죠. 그래서 발생한 상황이 추아메니 센터백 출전입니다.

추아메니는 센터백으로서 하드웨어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피지컬 다음으로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수비 적극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오죽하면 경기에서 안 보일 정도로 떨어지죠. 가끔은 그냥 병풍이라 생각하는게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과 추아메니를 비교 해보면 멀티 포지션은 축구 지능을 넘어 해당 포지션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요즘 추아메니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왔다 갔다 하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폼이 더 떨어지기 전에 센터백의 추가적인 영입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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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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