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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비음의 공존문제.

마요 2024.11.06 13:37 조회 6,231 추천 3

1.

공존이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공존이 안되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둘다 본질은 오른발좌윙포스피드스타입니다. 선수를 벗기는 개인기량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우월합니다. 그러나 침투해서 슈팅을 때리는 능력은 음바페가 우월...했었습니다?;;;

이 둘의 공존문제는 동선도 동선인데, 스타일이 겹친다는 건데.

일단 안첼로티는 9번을 음바페로 정했는데 얼핏 보면 이게 정배인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슈팅능력과 오프더볼무브에서 음바페가 우월하니까요.

그런데 9번을 안하던 윙, 윙포들은 중앙 수비사이에서 시선을 끌며 비벼대는 움직임, 혹은 그들을 뒤에 두고 키핑하는 움직임, 그리고 키핑 하면서 혹은 키핑 후 몸을 돌려서 전방을 바라보고 연계하는 움직임이 몸에 배어있지 않거나 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와버리죠. 호드리구 우톱을 보고 다들 답답해하셨던걸 기억하실 듯

음바페가 호드리구보단 낫지만서도 보다 빠를 뿐이지 저 움직임 자체를 싫어하거나 잘 못합니다. 그래서 슛장면을 만드는걸 보면 대부분 다 후방침투에 이은 슛이죠. 아니면 2대1패스를 하거나.

이래서 음바페가 좋은 장면을 잡아도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중앙-좌측에 위치하다 보니 미묘하게 슛할때 각이 나쁩니다. 뭐 이건 변명의 부분이긴 합니다만...오른발잡이가 우측에서 슛을 할때 분명 좌측보다는 조금 불편하긴 하죠. 애시당초 뛰어들어가는 위치도 다르고 시야 확보하는 것도 다르고.

2.

그럼 비니를 9번으로 쓴다면? 요것도 좀 애매한 문제긴 합니다. 비니의 신체적 능력이 많이 좋아져서 상대가 피지컬이 강력한 수비가 있어도 볼을 키핑하며 연계하는게 예년보다 낫긴 한데. 게다가 음바페가 좌윙포로 가면 지금그 미묘한 불편함이랄까 아쉬움이 많이 개선될것으로 보이긴 하거든요.

근데 비니 얜 기본적으로 돌격대장이지 연계형 플레이어가 아니라서요. 삼국지겜으로 따지자면 전체버프를 준다기보다는 조운마냥 단기구 하나키구 달린달까.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요즘은 경기 전체적으로도 찬스 메이킹이 되고는 있습니다) 지만 온더볼 상황에서 공격방식을 선택함에 있어서 늘 최적의 선택을 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또한 이 경우 음바페가 좌윙포가 되는 건데 이러면 수비가담을 좀 해줘야겠죠. 이 역시 오히려 밸런스가 망가지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3.

너무 빨리 누굴 9번으로 할지를 결정해버린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페르소나인 비닐 좌윙을 포기하지 못한건지, 아니면 음바페의 9번으로서의 가능성을 믿은건지 모르겠지만요.  물론 교통정리가 빠른게 좋지 않냐는 부분도 있지요. 뭐 다 결과론인겁니다.

그리고 이 둘을 신경쓰다 보니 우측에 대한 고려를 많이 놓은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호드리구를 비롯해 브라힘, 귈레르, 엔드릭...얘넬 어떻게 써먹어야할지는 얼마나 생각을 할까요. 엔드릭은 이번 국대에 뽑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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