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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한 팀이 된다는 것.

라키 2007.04.30 13:54 조회 1,813
오늘 경기를 못보긴 했지만, 하일라이트를 주욱 본 후의 대략의 감상입니다.
카시야스, 오늘도 수고 많았군요.  수비의 타이트함은 좀더 나아져야 세비야를 꽁꽁 묶을텐데 말입니다.

첫번째 골의 벡스-라모스.  이건 영혼의 페어링이라고 봐도 될듯...
실제로 이번, 지난시즌 상당수의 데드볼 상황에서 벡스의 볼을 헤딩으로 가장 잘 잡아 먹는 선수가 라모스.  뭔가 두사람만의 특별한 그것이 있는듯.  new canizares란 별명이 붙어버린 벡스...그래도 멋진. ㅠㅠ  (가지마..ㅠㅠ)

두번째 골의 시싱요의 리턴 어시스트.  에메르손과의 기막힌 원투와 총알같은 순발력의 그의 모습에 다시한번 감동.  게다가 루드가 마무리로 말 그대로 꽂아넣은 골 역시 전율.

세번째 골.  이래저래 혼전상황에서의 루드의 침착한 슈팅.  요즘 상당히 클래스가 돋보이는 골들을 많이 선보이는, 이제 꾸준하게 잘해주는 우리 루드... :)

네번째 골.  주장단이 마지막을 장식한 - 라울의 어시, 구티의 골.  멋지긴 했지만, 이거 주객이 바뀐것 아니요?  ^^;  (라울의 로빙슛, 구티의 찔러주는 스루.)

상승세를 점찍어 최고의 상태로 (벡스가 빠지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긴 합니다만) 세비야를 맞이하게 됩니다.  제가 만약 베르나베유 근처에라도 있다면 암표라도 사서 들어가서 응원하고 싶은데... 베르나베유 팬들의 응원이 기대가 되는군요.

세비야를 잡는다는 것이 가장 큰 분수령이 됩니다.  이기고 바르카가 소세지 한테 지면 가장 좋겠군요.  다음주말 만큼은 산 세바스챤의 젊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습니다. ^^  (츄파ㅊㅠㅂ스라도 주면 되려나. 하하하 - 뭐, 후반기 들어 강등권 탈출을 위한 몸부림을 하는 그들이고, 원정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르카이니 만큼, 무승부나 패배를 기원할 뿐!!)

마지막으로.  경축, 원정 10승.   현재까지 원정 10승의 근처에도 온 팀은 없습니다. 훗.  (씁... 지난번 원정의 어이없는 무개념 pk만 없더라도 벌써 달성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가장 기분 좋은 점은, 이제 마드리드가 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카펠로의 50일 약속이 훨씬 - 지나긴 했지만 better late than never.  그리고 요즘만 같아선 카펠로, 1년 더 맡아주길 바라고 있지요.  지난 몇달간 유행처럼 번지던 슈스터도 이제 본전이 드러난듯 하니 말이지요. (엑스 마드리디스타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이자 감독은 아니라.. ^^;)

hala madrid.  리가 우승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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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베컴 이적에 관한 이런 인터뷰가 있었군요.. arrow_downward 볼튼 보스 감독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