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이게 아들로티의 공이라는 평가도 더러 있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 옛날에야 낙하산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빅 클럽들을 다니며 그래도 관록이 쌓였다보니 수석코치로서 유용한 아이디어를 꽤 많이 제시한다고 들었읍니다   삭제

보통 감독은 선수에게 고점을 기대하고 교체 안하는 경우가 많죠.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날 아무리 부진해도 호날두같은 선수를 교체하는 감독은 드물거에요. 안첼로티는 팀 단위에서 그런 경향성이 있어서 교체가 적었죠. 경기력에서 밀리는 상황이 아니면 교체 자체가 느린 편. 반대되는 성향의 무리뉴는 경기력에서는 압도하더라도 지고 있으면 누군가를 넣어서 변수를 만드는 편이고요.

다만 안첼로티도 아예 판을 잘못 깔았다치면 그걸 수정하는 것 자체는 과감한 편이었습니다. 평소에 쓰지 않던 전략을 썼다던가 하면 45분 만에 싹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 경기들이 1기에 종종 있었어요.

그런 성향이 지금 팀 상황과 맞물리는 점도 있는 듯합니다. 레알와서 지금 이런저런 스쿼드 문제로 A플랜이 아주 탄탄한 경우가 드물고 벤치와 선발 자원 간의 스타일 차이나 능력 차이가 애매하다보니, 전반적인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거나 안 풀리는 경우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교체를 가져가는 것 같아요.

물론 잘하고 있는거고 대단한 일이죠.   삭제

수비쪽 제외하곤 주전 비주전 격차가 많이 좁혀서 선택지가 많다보니 교체를 잘 이용하는것도 있다고 봅니다.   삭제

21/22시즌 더블 때도 교체 용병술을 잘 보여줬었죠.   삭제

선발이 국밥이라 그렇지 요즘은 체력안배랑 교체도 나쁘지 않은 듯   삭제

확실히 전이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줄은 차이도 있지만 전같았으면 80분 넘어서 나왔을 교체들이 상황에 따라 나온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경기와 이번경기를 보고 드는 생각은 호셀루와 프란이 같이 나오면서 433 혹은 4231이 나와야 경기력이 좋다고 보네요.

비닐과 브라힘은 확실히 압박이 덜한 역습상황과 윙에서부터 플레이 해오는 순간에 빛을 보는거 같아요.
호드리구는 휴식을 가진 후 플레이를 더 보고싶네요.   삭제

확실히 올시즌은 교체로 재미를 잘 봐요. 거의 지단이랑 비슷하게 교체를 잘 가져갑니다. 전체 판세 자체는 원래 잘 읽긴 했었는데 말이죠.   삭제

교체도 그렇지만 세부 전술도 상당히 뮌가 좋아진 느낌입니다..특히 오늘은 플랜A 풀주전이 아닌데도 수비시 수비-미들-공격간의 간격 유지가 정말 좋았고 특히나 라스팔마스가 우리랑 바르샤 다음으로 점유율 축구를 하는 팀인데 그런 팀을 전방 압박과 간격 유지로 키퍼랑 패스 놀이만 하게 만들었죠..   삭제

2기에서는 그냥 뭐 신들린 수준   삭제

레알 2기를 통해 안첼로티라는 감독 자체가 한단계 성장한 느낌입니다.   삭제

아들이랑 함께하면서 이전보다 나아지신듯..   삭제

언젠가부터 잘하긴 했음   삭제

뮌헨에 있을때는 아들때문에 많은 구설에 시달리셨었는데 참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