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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útbol

이과인이 은퇴합니다

피피타 2022.10.04 19:47:31 · 1495 views

이과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합니다.

레알팬에 처음 입문했던 06-07 시즌부터 눈이 가던 선수.

공격수가 골 못 넣는다고 유망주 시절에 욕 먹어가며 반니의 케찹론을 듣고 포텐이 터졌던 선수.

레알 암흑기였던 08-09 시즌 정말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는 표현처럼 한때 레알의 영웅이었던 선수.

암흑기 시절 소년가장 노릇을 하며 팬질을 할 수 있게 버티게 해준 선수.

갈락티코 2기 출범 이후 세계에서 손 꼽히는 공격수가 되었고, 10-11 시즌 허리 부상 이후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 바꼈음에도 11-12 시즌에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엄청난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선수.

결국 레알 보드진은 벤제마를 택했고, 바로 그 시즌 챔스 우승을 해버려서 더욱 더 아쉬움이 남았던 선수.

레알에서의 이과인은 정말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선수였습니다. 주전급 공격수를 2명이나 데리고 있기는 힘들었겠지만 만약 계속 남았으면 같이 챔스 우승을 경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나폴리 가서 또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득점왕을 먹기도 했으나 그 이후 유벤투스, 밀란, 첼시 등을 거치며 동갑내기인 벤제마와는 반대로 하락세를 겪어서 아쉬움이 컸었네요.

축구를 순수하게 봤던 시절부터 좋아했던 선수였고 마음속 영웅 같았던 선수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은퇴를 한다니까, 같이 나이가 든것 같기도 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레알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은퇴하고도 하는 일 잘 풀리길 바랍니다.

그라시아스 이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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