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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útbol

팀의 오른쪽과 크로스 이야기

마요 2022.01.13 22:38:22 · 2083 views

1. 카르바할, 발베르데, 호드리구

팀의 오른쪽을 맡고 있는 카르바할입니다. 오른쪽 윙포워드가 왼쪽 마냥 확고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카르바할의 존부는 팀의 공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친구의 내구성이죠. 나초정도의 시한폭탄은 아니더라도, 그간 다양한 문제를 겪은 카르바할을 이제 상수로 놓고 시즌을 치르기에는 위험부담이 상당합니다. 진짜 물떠다놓고 기도해야하는...

이러한 우측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결국 발베르데+호드리구 일 것이라 봐요. 설사 카르바할이 안나오더라도 발베르데의 운반 능력이라면, 그리고 호드리구가 과감성이 각성해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면, 그 공격력으로 상대를 억누르는 것이 가능해지겠죠. 

크모 두 미드필더의 수비력과 커버가 강팀이라 보기엔 어렵고, 내려앉은 후 역습 카운터로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우리 수비력이 예년 첼시마냥 탄탄한 것이 아닌지라 위험부담이 상당할 뿐더러 카운터 공격력은 온전히 좌측에만 기대고 있어요. 아센쇼의 경우는 공을 위험지역까지 몰고 찬스를 창출하는 능력없이 오로지 마무리에만 능력이 쓰이고 있고, 호드리구는 아직 한두끝이 아쉽고요. 

당장에야 성과가 나오고 균형을 잡아주고 보기도 좋으니? 모드리치를 쓰지만, 사실상 팀의 공격력은 좌측에서 이루어지는 비벤의 천재성에 기대고 있는 형국이고, 정말 미친 효율과 성과를 내고 있지만 계속 여기에 기대는 것은 감독이라면 해선 안될 방임이죠.

분명 여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길 바랍니다.

2. 크로스

이 친구를  지단도 뢰브도 안첼로티도 플레이메이킹의 축으로 놓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다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상대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사실 주위에 움직여주는 친구들의 무브가 괜찮다면, 이건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한번의 터치로 상대를 피해 패스를 내줄 수 있는 친구고 시야가 워낙에 좋으니까요. 마르셀루가 전성기일때 크로스의 문제점이라는 얘기는 나오지 않았죠. 마르셀루는 믿을 수 있기에 어떠한 위치에 있어도 크로스가 빠르게 공을 넘겨줄 수 있었고, 마르셀루의 위치 또한 크로스가 패스를 주기에 좋았죠.

크로스 개인의 폼도 내려가 있지만, 멘디의 공을 받는 위치나 무브가 아쉬운 구석이 솔직히 많습니다. 교수의 성격상 위험지역에서 키핑하는 성향+다소 투박한 성향이 있는 멘디가 확실히 안전한 위치에 있지 않은 이상  공을 주긴 어렵습니다. 멘디는 정말 어마어마한 축복받은 재능을 갖고 있는데, 축구를 좀 잘못 배운 느낌이 있습니다. 공을 계속 멈춰서 받아요. 공을 움직이면서 받고, 어느 방향으로든 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동선도 좀 이상하고. 좋으면서도 아쉬운게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알라바가 아닌 나초 선발출장시에도 나초도 짧게 패스를 주는 성향이고 알라바 마냥 롱패스 내지는 공을 몰고 전진하는 타이밍에 장점이 있는게 아니라서.

카세미루도 그런류의 무브는 다소 아쉬운 구석이 있고, 모드리치가 받으러 와주면 편하지만 이 친구도 늙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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