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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오늘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슈트트가르트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다. 이 골키퍼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가져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티보 쿠르투아 인터뷰

슈트트가르트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고, 좋은 경기를 펼치는 팀입니다. 그러나 뒷공간이 넓어진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첫 25분 동안 슈트트가르트는 우리를 괴롭혔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더 발전했고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후 역습과 빠른 트렌지션이라는 우리의 강점을 내세우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점한 이후 잘 반응하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슈트트가르트는 압박을 잘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상대팀 선수의 마크가 붙어있지 않은) 자유로운 선수를 찾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조금 더 훈련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 챔피언스 리그를 이렇게 승리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경기의 핵심 요소

뒷공간이 넓었고, 그 부분에 대한 공략을 통해 첫 득점이 나왔습니다. 뒷공간을 어떻게 공략하는가가 경기의 핵심이었지만, 우리는 그로부터 파생된 많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엔드릭의 용기

만약 엔드릭이 슛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그가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우리 모두는 그가 내린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오늘 비니시우스 또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스스로 슈팅을 때릴 용기가 충만했습니다.

팬서비스

오늘 경기장엔 골키퍼 유니폼을 입고 멋진 글귀를 들고 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골키퍼 유니폼을 입고 오는 사람들이 많진 않은데, 그래서 제 유니폼을 선물하여 그 아이의 꿈이 이루어지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제 유니폼을 받은 아이가 나중에 이 경기장에서 골키퍼로 뛰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