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ud Moon
카를로 안첼로티는 레알 베티스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라리가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가레스 베일이 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좋은 작별을 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베일은 이번 6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지난 9년간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마치게 될 예정이다.
9년간 그는 3번의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몇년간 인상적이었던 활약을 뒤로 하고, 스페인 언론은 계속해서 베일의 축구에 대해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 태도에 대해 비판했으며 베일에 대한 팬들의 우호적인 입장은 급격히 변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통적으로 구단 내 중요한 선수와의 이별 경기에서 경기장 헌정을 진행해왔는데 오는 토요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지막 라 리가 경기에서 이러한 헌정이 있을지 여부가 귀추된다. 베일은 현재 등 부상으로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의 인터뷰 내용
모두가 이번 해가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죠. 그가 내일 경기에 뛰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베일이 이미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일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기억속에 그는 앞으로도 남아있을 겁니다.
베일은 2018년 키예프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데시마(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와 2014년 코파 델 레이 우승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베일은 우리 구단을 위해서 아주 위대한 공헌을 했고, 모두가 이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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