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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페르난도 가고,,, 그는 누구인가? (펌글 입니다.)

serGio RamoS 2006.11.13 20:44 조회 2,282

 
 
 
페르난도 가고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바르사나 마드리드를 선택하겠다-
 
(오라시오 가르시아, 마리아노 다이안씨의 2005년 인터뷰입니다)
 
- 이야, 페르난도. 2005년은 당신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에서
잊을 수 없는 해가  되지 않았습니까?

가: 그렇습니다. 월드유스 우승,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보카에서의 3관...

인생의 성쇠를 불과 1년사이에 모두 체험한 듯한 기분이 들어요.



-
보카의 톱 팀에 데뷔한지 1년. 지금은 팀을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습니다만
환경변화에 당황하지는 않았습니까?

가: 우~웅, 당황했달까. 다만 놀라긴 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겠죠.

하지만 솔직히 주변에서 주목받는 건 프로로서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는데마다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고
 
이렇게 취재를 해주는 언론쪽 사람들에게도요.

특히 이번에는 일본잡지 취재라고 하니 정말 기쁠뿐입니다.



- 당신은 노력가에 책임감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투병중에도 연습을 쉰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던데요?


가: 네. 병원에 문안갈 때 아버지가 꼭 '오늘 트레이닝은 어땠어?' 라고 물으셔서
 
쉴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아마 그건 아버지로부터의 메세지였을거에요.

프로라면 어떤 이유가 있어도 트레이닝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만약 쉬었다면 반드시 크게 화를 내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내가 크루브 파르케에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프로 선수가 되고싶다는 내 꿈을 열심히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리그 우승은 천국의 아버지에게 바쳤어요.




- 크루브 파르케라고 하면 일찌기 아르헨티노스의 그리고 지금은 보카의 관할하에 있는
 
엘리트 양성소입니다. 디에고(마라도나)를 시작으로 과거 많은 명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클럽입니다만 당신이 살고 있는 시우다데라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죠?
 
어떤 경위로 입단하게 된겁니까?

가: 처음에는 제 지역인 크루브 사아베드라라는 클럽에서 플레이했었습니다만

어느날 파르케와 시합을 하고 레벨이 그렇게 다르다는데 충격을 받아버렸어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파르케에 입단시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에서 멀다고 처음에는 들어주시지 않으셨지만 내가 진지하게 계속 부탁했더니
 
최종적으로는 승락해주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데려다주셔서 파르케에 갔어요.

그랬더니 우연하게 파르케의 지조 안드레토(코치)도 나를 찾고 있었던 것 같아서

그는 같은 날 시우다데라구에 있는 우리 집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딱 엇갈려버렸던 거죠(웃음).



- 파르케에 들어간건 6살 때였다고 들었는데 그 나이에 클럽을 바꿀 결단을 내리다니
 
정말 굉장한 아이였네요.

가: 파르케 선수들은 볼을 쓰는 방법부터 움직이는 방법까지 모든게 달랐습니다.

나는 어쨌든 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파르케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파르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명장 마도니의 존재입니다만

그는 당신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입니까?

가: 위대한 지도자이며 은사이고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는 축구의 미덕을 가르쳐 주었을뿐만 아니라 언제나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었어요. 나도 14살이 되고 보카 유스(9군)에서 플레이하기 시작했을 때

한번 벽에 부딪힌 일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그에게 상담을 하러 갔습니다.


- 어떤 걱정을 안고 있었습니까?

가: 사실 축구를 계속할지 말지 고민했었거든요....

같은 나이의 팀메이트들은 대부분 몸이 커지는데 나만 꼬마애 체구 그대로라서

몸싸움에서도 지기만할뿐이었어요. 그래서 열등감을 느끼게 되어서

이제 축구를 그만두어야지 생각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그걸 마라도나에게 이야기했더나
 
'너가 목표로 하고 있는 건 9군의 주전자리냐, 프로가 되는거냐'

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 말을 들은 것만으로
 
내 걱정이 굉장히 바보같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짧은 말로 중요한 것을 가르쳐줍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에스트로입니다.




- 파르케에서 주로 무엇을 배웠습니까?

가: 많이 있어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방법과

심플하게 플레이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플레이의 리듬을 만드는 법도요.

그리고 볼을 멈추고 움직이고 찬다는 기본기술을 이 시기에 철저하게 배웠습니다.

체력은 어른이 되고나서도 단련할 수 있지만 기본기는 10살까지 습득해두지 않으면
 
몸에 붙지 않으니까요.



- 그러군요. 자, 보카의 유스에 들어가고 나서는?

가: 가장 큰 건 전술일까요. 예를들어 게임형식의 연습을 할 때도
 
체적으로 세세한 지시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만 요령을 습득하고 나서는

점차 내 페이스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 심플하게 게임을 만들고 수비로 돌아올 때도 힘에 의존하지 않고 깨끗하게 적에게서
 
 공을 빼앗는다.  그 사족없는 플레이야말로 페르난도의 최대 매력입니다만
 
보카의 누메로 신코(NO 5)라고 하면 지금까지 격렬한 몸싸움으로 승부하는 이른바
 
'싸움닭 타입' 이 주류였습니다만.

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데뷔 당시에는 서포터들에게도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는 내 스타일을 관철했습니다. 힘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대에게서 볼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으니까요.



- 당신의 플레이는 레돈도나 과르디올라와 많이 비교됩니다. 여기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가: 굉장히 영광입니다.
 
그 두사람이야말로 바로 내가 이상으로 하는 보란치의 상징이니까요.



- 그러고보니 과르디올라는 얼마전
 
'가고는 나 이상의 재능을 가진 자다. 분명 위대한 플레이어가 될거다.'
 
라는 코멘트를 했었습니다.

가: 네, 그 일에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개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패스 정밀도를 높이는 것도 그렇고 좀 더 높은 위치에서 프레싱을 가하게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건 유스 대표팀에서 플레이해보고 느낀 것이지만
 
나에게는 대표팀과 같은 이른바 '즉석팀' 안에 들어가면 실력을 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이런 부분을 개선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국외 축구는 자주 보는 편인가요?

가: 네, 특히 리가 에스파뇰라는 자주 봐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바르사에는 호나우딩유나 샤비뿐만이 아니라
 
유스 대표때 팀메이트였던 레오(메시)도 있고

마드리드에도 지단과 호나우두 등 훌륭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플레이에서 정말 여러가지 것들을 배워요.

언젠가 나도 그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바르사에서는 작년 라포르타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조셉 쿠벨스(스포츠 디렉터)가

당신의 플레이를 시찰하러 왔었습니다. 그는 꽤 만족하고 귀국했던 것 같은데

그 외에도 지금은 코린챤스로부터도 오퍼가 들어오고 있다구요?

국외 진출은 지금 시간문제라고도 이야기하는데 이적한다면 어디가 좋습니까?

가: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틀림없이 바르사나 마드리드를 선택할겁니다.

나와 같은 젊은 선수가 빅 클럽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다른 클럽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빅클럽에는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보카도 아르헨티나 외의 클럽에는 없는 특별한 프레셔가 있습니다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습니다.

브라질 클럽에는 아마 가지 않을 것 같아요.
 
보카를 나가는건 유럽으로 진출할 때라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 연내에 유럽행이 실현될 가능성은?

가: 아뇨, 적어도 앞으로 1년은 보카에 남게되지 않을까요.

20살이 되고나서 유럽에 건너가도 늦지 않을테고 게다가 이 중요한 시기에

서둘러서 이적했는데 시합에 못나가게 되어버린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 중요한 시기? 그건 독일 월드컵 출장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해도 좋을까요?

가: 네. 물론 그게 모두는 아니지만 적어도 독일행의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은 보카에 남아있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니까요.




- 지금의 A대표팀에는 캄비아소, 마스체라노, 바타글리아, 데미첼리스 등
 
네명의 보란치가 있습니다만 거기에 끼어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실제 페켈만 감독은 당신의 플레이를 보고 '내 취향의 선수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른 적은 있습니까?

가: 그야 물론. 프로 축구선수인 이상 월드컵 출장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독일에 가게된다면 최고로 기쁠거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본대회 멤버에 뽑히는 건 어렵지 않을까요.
 
A대표팀에는 아직 1시합도 플레이한 적이 없고
 
페켈만 감독도 그런 위험부담은 안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자, 마지막으로 2006년의 목표를 들려주겠습니까?

가: 파르케에 입단했을 때부터 내 축구인생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성장을 계속한다. 그것뿐이에요.
 
그걸 달성하고 또한 타이틀 획득에 공헌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크루브 파르케 출신의 선수들은 프로 데뷔를 하거나 대표팀에 들어갔을 때

유니폼을 기증하기 위해 반드시 파르케를 찾는다고 한다.

특별히 그런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다고 한다.


후안 파블로 소린, 에스테반 캄비아소, 파블리시오 콜로치니, 카를로스 테베즈 등

현대표팀 중에도 파르케 출신자들이 많고 그들의 유니폼도 시설내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당연히 가고의 유니폼도 있다. U-17대표팀에 뽑혔을 때의 것이다.


또한 그는 1년전에 보카에서 1군 데뷔를 장식한 후에도 작년 말 리그 우승 후에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손에 들고 파르케를 찾았다고 한다.

은사 마도니는 그런 가고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후안 파블로(소린)과 마찬가지로 가고도 시간만 있으면 늘 파르케를 찾아줍니다.

현역 프로선수들의 방문은 소년들에게 있어서 더할나위없는 선물이에요.

그런걸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가고는 선수로서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남자입니다.
앞으로 반드시 대성할거에요.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ergkamp.nazip.net/ 
 
& 아르헨티나 축구를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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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고 레알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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