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에 대한 단상
음..에투에 대한 얘기지만 축구에 대한 얘기는 아니라서 축구게시판에 써도 되나 싶습니다만 -_-;;
(적절치 않으시면 옮겨주세요)
에투. 뭐 레알팬들에게는 두말이 필요없는 비호감 선수인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그냥 평소에 제가 에투를 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선수적인 측면이 아니라 인간적인 측면에서요. (절대 험담 글은 아닙니다;;)
제가 축구에 문외한(?)에 가까와서 그런지 (몇년째 선수들 등번호 보기 바쁩니다 -_-;;)
경기를 전술적인 측면에서 보기보다는 비교적 감정적으로 보는 편인데요,
에투를 보면 항상 약간 무섭습니다. 뭔가 가슴 속 깊은 곳에 '악'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달까요.
물론 어렸을 때 유복하지 못했고, 축구를 통해서 인생역전을 이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브라질 선수들 중에서 어렸을 때 밥 제대로 먹고 자란 선수들 얼마나 됩니까;;
(카카 정도? -_-;;)
그래도 에투같이 뭔가 자신이 외부로부터 굉장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느낌을 준 적이 없지요.
(오히려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고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든가
팬들한테 사인을 열심히 해준다든가 하는 경우는 있어도 -_-;;)
브라질의 낙천적인 국민성때문이라면, 같은 아프리카 출신인 에시앙이나 아데바요르, 드록바 등등 그 누구를 들어봐도 에투와 같은 강한 '적개심'이나 '피해의식'을 전달해주는 선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에투를 보면 항상 머릿속에 ?가 떠오릅니다.
아니 왜 저렇게 항상 '싸우려는' 자세일까?
실력도 인정받아, 돈도 엄청 잘 벌어, 팀도 우승해,
사실 기분 나쁘지만 요새 잘 나갈대로 잘 나가는 선수 아닙니까?
그런데 모르겠어요. 어딘지 모르게 불만이 보여요. 도대체 왜요? 열등의식? 피해의식?
저만 그렇게 보이는건가? -_-;;;
레알에 대해서도 철천지 원수라고 말하지만,
사실 레알이 발탁해줬기도 하고 -_-;;
임대를 보내지 않았으면 레알에서 첫해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기는 어려웠을꺼고,
그만큼 성장하기도, 경험을 쌓기도 어려웠을꺼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에게는 마요르카행이 더 이익이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이고,
자신을 외면하는 친정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만...
지금은 자기에게 꼭 맞는 팀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딩요의 어시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죠.
작은 부상이나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거고, 팀의 다이내믹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거고,
하다못해 별 것 아닌 일로 동료나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어쨌든..언젠가는 말이에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팀을 홀까닥 뒤집어 놓거나
레이카르트의 뒷통수를 치고 다른 팀으로 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에투. 물론 날카롭고 잘 드는 칼이지만, 아무래도 양날의 칼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네요.
(적절치 않으시면 옮겨주세요)
에투. 뭐 레알팬들에게는 두말이 필요없는 비호감 선수인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그냥 평소에 제가 에투를 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선수적인 측면이 아니라 인간적인 측면에서요. (절대 험담 글은 아닙니다;;)
제가 축구에 문외한(?)에 가까와서 그런지 (몇년째 선수들 등번호 보기 바쁩니다 -_-;;)
경기를 전술적인 측면에서 보기보다는 비교적 감정적으로 보는 편인데요,
에투를 보면 항상 약간 무섭습니다. 뭔가 가슴 속 깊은 곳에 '악'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달까요.
물론 어렸을 때 유복하지 못했고, 축구를 통해서 인생역전을 이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브라질 선수들 중에서 어렸을 때 밥 제대로 먹고 자란 선수들 얼마나 됩니까;;
(카카 정도? -_-;;)
그래도 에투같이 뭔가 자신이 외부로부터 굉장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느낌을 준 적이 없지요.
(오히려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고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든가
팬들한테 사인을 열심히 해준다든가 하는 경우는 있어도 -_-;;)
브라질의 낙천적인 국민성때문이라면, 같은 아프리카 출신인 에시앙이나 아데바요르, 드록바 등등 그 누구를 들어봐도 에투와 같은 강한 '적개심'이나 '피해의식'을 전달해주는 선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에투를 보면 항상 머릿속에 ?가 떠오릅니다.
아니 왜 저렇게 항상 '싸우려는' 자세일까?
실력도 인정받아, 돈도 엄청 잘 벌어, 팀도 우승해,
사실 기분 나쁘지만 요새 잘 나갈대로 잘 나가는 선수 아닙니까?
그런데 모르겠어요. 어딘지 모르게 불만이 보여요. 도대체 왜요? 열등의식? 피해의식?
저만 그렇게 보이는건가? -_-;;;
레알에 대해서도 철천지 원수라고 말하지만,
사실 레알이 발탁해줬기도 하고 -_-;;
임대를 보내지 않았으면 레알에서 첫해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기는 어려웠을꺼고,
그만큼 성장하기도, 경험을 쌓기도 어려웠을꺼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에게는 마요르카행이 더 이익이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이고,
자신을 외면하는 친정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만...
지금은 자기에게 꼭 맞는 팀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딩요의 어시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죠.
작은 부상이나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거고, 팀의 다이내믹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거고,
하다못해 별 것 아닌 일로 동료나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어쨌든..언젠가는 말이에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팀을 홀까닥 뒤집어 놓거나
레이카르트의 뒷통수를 치고 다른 팀으로 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에투. 물론 날카롭고 잘 드는 칼이지만, 아무래도 양날의 칼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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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ZIZOU 2006.09.26안그래도 심심찮게 문제들을 일으키더군요...근데 홀까닥이라는 말이 재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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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 2006.09.26범상치 않는 말년을 보낼것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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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타리나 2006.09.26대략 저 또한 느끼고 있었던 점을 잘 언급해주셨네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수의 흑인들이 말씀하신 소위 \"열등감\" 이라던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죠. 쉽게 말해 타인으로부터의 사소하거나 조그마한 행동조차 \'분명 저 사람은 나를 흑인 이라고 무시하는 걸꺼야\' 라고 사고하는 태도가 은연중에 잔존하고 있죠. 이런 사람들 중 대다수가 자기보다 나은 사람들 (일례로 백인)에게 굽신대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 (또한 일례로 아시안, 딱히 아시안이 흑인에게 못한 점은 없다고 자부하지만....그들은 그렇게 느끼나봅니다. 언어문제 때문일까요?) 에게는 가차없이 모욕하고 무시하는 아주 고약한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에투도 능력이 되는 만큼 그런 쓰잘데기없는 근성이라던지 열등의식을 떨쳐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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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내머리속에영원히 2006.09.26솔직히 레알스카우터들이 그 당시 뽑질 않았어두..에투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한 구석에서 공만 뻥뻥 차고 그냥 한 노동자로 살았을지도 모르지요.. 에투는 레알에 대한 감사함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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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6.09.26바르셀로나라는 팀에서도 마지막이 아름다운선수는 몇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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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r 2006.09.26매너좋은 선수는 절대 아니고. . . ..... 별 할 말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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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베컴 2006.09.26레이카르틀아 한판 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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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후 2006.09.26바로셀로나에서 마지막이 아름다웠던선수...
떠오르는것은 라르손밖에없네요;;;잘몰라서그런건지도모르지만
엔리케도 좋게끝났었나;;
펩도 돌연 카타르로 가버리고...
거기에 90년대 후반 전성기트리오 히밥,클루이,피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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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6.09.26바르셀로나에서 끝을 좋게 가져간 선수가 왜 기억이 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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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내머리속에영원히 2006.09.26안좋았던 애들 대표적 3인방 사비올라,리켈메,콰레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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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Luiz 2006.09.26왜 살다보면 아는사람중에 이상한 성격 가진애 있잖아요 ㅎㅎ 에투도 뭐 그런 부류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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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2006.09.26동감..... 라이벌, 실력 뭐 이런거 둘째치고
하는행동이나 말하는게 생각이 없는건지...
이미지가 좋을수 없다는....
레알엔 그런선수가 없어야쥐~~ㅋ -
Legend Raul 2006.09.26그나마 드록바나 에시앙 보다는 성격이 좀 나은거 같아도 아직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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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6.09.26전에 딩크옹이 에투는 마드리드에 있으면 기회를 잡을수 없기때문에 마요르카로 보내서 실력을 키우게 하려고 보낸거라고 했었죠. 그걸 원수로 여기다니;; 임대 안보내고 잡아놨으면 제대로 성장 하지 못해서 바르샤갈 일도 없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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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로얄 2006.09.27어쩌면 그런 독기가 지금의 실력을 만들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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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Raúl 2006.09.27실력을 부정할 순 없죠...바르샤 미들 덕분이라는 것도 그를 깎아내릴 만한 것은 못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