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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내일 2시30분

레알이 레알같지 않네요..

박찬걸 2006.09.25 06:45 조회 1,286 추천 1
정말 실망스럽네요..
이겨도 이긴거 같지 않은 찝찝함..
이번시즌에 레알다운 경기가 진짜 단 한경기도 없네요..ㅡㅡ..
우아한 플레이를 이끌어내던 지단이 없다고 해도 이건 너무 하네여..
공격전개할때 패스 매끄럽게 가져가던 그라베센도 팔아버리고,,
창조적인 선수들인 구티 호빙유는 중용하지도 않고..
정말 공격할때 답답해서 못보겠습니다..
공격력이 떨어진데 비해 수비가 탄탄해졌단 것도..아직 검증하기엔 이릅니다
아직 리그에서 이렇다할 강팀이다 하는 팀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리옹전에 우왕좌왕하는걸 보니까 저번시즌보다 나아진걸 모르겠더군여..
그래도 마지막 남은 희망 호나우도 복귀하면 뭔가 매직이 있지 않을까 기다려 보려구여..

그리고 경기력 안좋아도 우승하면 그만이란 분들...저는 이해할 수 없네요..
레알이 왜 괜히 세계 제일의 명문클럽입니까..
단순히 성적뿐만이 아니라 반세기가 넘게 평범한 축구를 뛰어넘는 한차원높은 우아한 플레이를 펼쳐왔기 때문입니다,,
배아픈 얘기지만 지금 우리 라이벌 바르셀로나 보십시오..걔네들 경기를 아주 즐기면서 합니다..
걔네들은 마음만 먹고 패싱게임하면 첼시 아스날 뮌헨같은 강팀들도 아예 하프라인을 못넘어 옵니다..
바르셀로나 공격할때 보세요,, 수비 2~3명 놔두고 나머지 전원 공격가담합니다...
그리고 상대진영에서 아예 볼을 가지고 놉니다...이게 진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입니다..
경기를 우아하게 지배하고 즐기면서 이기는 축구...이게 레알이 가야할 길입니다..

골 조금 넣어놓고 잠구는 축구,, 공격은 3~4명이서 외롭게 하는 축구 이건 카펠로 축구입니다..
그런데 세리아에서 그 잘나가던 유벤투스..챔스에서 바르샤와 비슷한 공격 스타일인 아스날한테 압도적으로 발렸습니다, 기동력, 빠른패싱에서 확연히 한수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냈죠..
그리고 이번시즌 카펠로의 레알이 리옹한테 당할때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호되게 당하고, 지금 카펠로가 스피드를 강조하는 거 같은데..
수비위주의 플레이에서 스피드를 강조하는건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카펠로는 최소한의 공격자원을 가지고 기계적인 조직력과 빠른 패스를 요구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해서는 전원이 일사분란하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경기를 펼치는 바르샤를 도저히 이길 수 없어 보이네요..
카펠로가 기본마인드를 확 바꾸지 않는 한 힘들꺼로 보여집니다 저는..

끝으로 저번시즌 초반에 잘나가던 레알이 너무 그립네요..
경기를 지배하는 물흐르는 패싱하며..화려한 개인기,, 앙증맞은 동물 세레모니 시리즈..ㅠㅠ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확실히 그때 경기력이 지금보다 훨씬 나았씁니다...
호나우도랑 주전선수들 줄줄이 부상당하고 꼬여서 그렇지...그때 분위기 이어갔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하루빨리 레알이 어서 아트를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늘 바르샤대 발렌시아 경기 보고  이번시즌 레알이 이래서는 안될거 같단 느낌이 들어서 글 올려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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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만약 비야레알하고 비기지만 않았어도... arrow_downward 발렌시아, 정말 강하군요.